다리오 아르젠토 영화 팬분들이라면 반가워 하실 소식 하나
2022년 다크 글래시스 이후로 별다른 소식 없이 완전히 맥이 끊겨버린 지알로 / 아르젠토 스타일 호러영화가 제작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님이 연출하신 작품은 아니지만, 포스터나 예고편에서도 볼 수 있듯 강렬한 원색 조명과 색감, 기숙학교에 온 전학생이 교장과 학교의 비밀을 파헤친다는 플롯, 무엇보다도 음악 담당으로 다리오 아르젠토와 함께 작업해 작품의 트레이드 마크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밴드 고블린의 클라우디오 시모네티가 참가한다는 점을 보아 정통 '아르젠토식 호러영화'를 표방하는 것 같아 기대가 확실히 되네요!
아직 확실한 개봉 날짜나 관객들 반응 같은건 나오지 않았지만, IMDB에 올라온 정보에 따르면, 작품의 제목은 saturnalia이고 감독은 daniel john lerch라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필모그래피를 확인해보니 연출작은 없지만 2018년작 베놈과 헝거게임 시리즈에서 카메라 및 조명 담당 업무를 했었다고 하니...기대해도 괜찮아보입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홍보도 계속해서 하고 있고, IMDB이 공식적인 정보가 올라와있는 걸 보면 무산될 걱정 같은걸 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아르젠토, 풀치, 소아비 등등의 저명했던 이탈리아 감독들이 영화를 만들지 않고있는 지금, 간간히 할리우드에서 부가적인 요소로나 차용되는 그때 그시절 정통 이탈리아 스타일 호러영화를 머지않아 다시 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 팬으로써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그럼 제대로 된 작품이 나오기를 빌며, 이 글을 보고 관심이 생기셨다면 인스타그램으로 한번 찾아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대단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