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작가 브렛 이스턴 엘리스, '아메리칸 사이코' 리부트는 가짜 뉴스다 언급
Bret Easton Ellis Says ‘American Psycho' Reboot is “Fake News"
루카 구아다니노(Luca Guadagnino)가 ‘아메리칸 사이코(American Psycho)’ 리메이크를 연출할 예정이며, 오스틴 버틀러(Austin Butler)가 패트릭 베이트먼(Patrick Bateman)을 연기할 것이라는 보도가 지난 몇 달간 업계 소식통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원작 소설의 작가인 브렛 이스턴 엘리스(Bret Easton Ellis)는 이런 보도를 완전히 “헛소리(bullsh*t)”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 생각에 이건 가짜 뉴스입니다. 어디선가, 누군가로부터 들은 바에 따르면 계약은 하나도 체결되지 않았습니다. 오스틴 버틀러는 패트릭 베이트먼 역에 사인하지 않았고, 루카 역시 계약이 없으며, 각본을 쓸 예정이라고 알려진 스콧 번스(Scott Burns) 또한 계약 상태가 아닙니다. 제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건 단지 관객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퍼뜨린 가짜 뉴스일 뿐입니다.”
엘리스는 이 프로젝트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지금까지 전해진 소식은 단지 관객의 흥미를 끌어내기 위한 “시장 테스트(testing the waters)”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이 프로젝트와 전혀 연관되어 있지 않다고 단언했습니다.
“만약 이 프로젝트가 존재한다면, 나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이 프로젝트와 관련이 없으며, 만약 진행된다면 약간의 돈은 받을 수 있겠지만, 창의적으로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제가 아는 건 이게 전부입니다.”
이미 2000년에 메리 해런(Mary Harron)이 감독하고 크리스찬 베일(Christian Bale)이 출연한 ‘아메리칸 사이코’ 영화가 개봉한 바 있습니다. 엘리스의 말처럼 이 루카 구아다니노 리부트가 단순히 라이언스게이트(Lionsgate)가 주가를 부양하려는 시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스튜디오는 매각을 준비 중이며, 이런 새로운 프로젝트는 스튜디오를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전략일 수도 있다는 추측입니다.
* 위기의 라이언스게이트 군요.. 과연...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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