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구룡성채를 보고
스콜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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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바오루이 감독이 연출한 <구룡성채>는 80년대 홍콩의 위험지역인 구룡성채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가상의 무법지대 홍콩의 한 지역에서 갱단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는 찬록쿤은 우연히 '구룡성채'로 들어가게 됩니다. 잔혹한 갱단조차도 구룡성채안으로 함부로 들어가지 못 할 정도로 이 곳 세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행히 성채 안의 사람들은 찬록쿤을 받아들이고 평생 보금자리가 없던 그는 잠자리가 생기고 일거리도 생기면서 정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은 갱단이 다시 구룡성채를 노리게 되고 찬록쿤 자신도 모른 출생의 비밀로 인해 아군들이 적이 되는 상황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우범지대의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는 '구룡성채'의 이미지가 압도하는 이 작품은 액션느와르에 속하는 작품으로 익숙한 이야기 속에 액션이 볼만한 작품입니다.
또한 홍금보, 고천락 등 추억의 액션스타들을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주인공인 임봉도 젊은 배우는 아니지만 이들에 비하면 청춘이죠. 아무튼 구룡성채라는 거대하지만 갇힌 공간에서 펼쳐지는 액션이 굉장히 잘 설계되어있어 집중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