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랜드 에머리히, '엑소더스' '아라비아의 로렌스' 리메이크 제작 진행중
Roland Emmerich is Working on ‘Exodus' and ‘Lawrence of Arabia' Remake
독일 출신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The Day After Tomorrow, Independence Day)가 작가 앤서니 맥카튼(The Two Popes)과 손잡고 차기작 Exodus를 준비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 영화는 수단을 배경으로 한 액션 스릴러입니다.
재난 영화의 대가로 알려진 에머리히와 맥카튼의 협업은 다소 의외입니다. 맥카튼은 The Two Popes, The Theory of Everything, Darkest Hour, Bohemian Rhapsody 등 오스카 후보에 오른 작품들을 집필해온 작가로, 주로 품격 있는 드라마를 선보여 왔기 때문입니다.
에머리히는 Exodus를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인구가 기후 재앙과 잔혹한 민병대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라고 설명하며, 자신에게 잘 맞는 소재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Screen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두 명의 두려움 없는 아이들이 스마트폰과 꺾이지 않는 용기를 무기로 삼아, 한 명의 반항적인 파일럿과 도전적인 의사를 설득해 글로벌 음모를 폭로합니다. 이들은 전쟁으로 황폐해진 풍경을 가로질러 인류에게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질주합니다.”
Exodus는 1억 1천만 달러의 예산이 책정되어 있지만, 아직 투자자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누가 이 프로젝트에 투자할까요? 사우디가 유력할까요?
한편, 에머리히와 맥카튼은 Lawrence of Arabia의 TV 시리즈 리메이크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3시즌으로 기획되었으나 현재는 8부작 두 시즌으로 줄어들었으며, 각 시즌의 예산은 8천만~9천만 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에머리히는 2022년 작품 Moonfall 이후 이 프로젝트를 준비 중입니다. 하지만 Moonfall은 최근 몇 년간 최악의 영화로 꼽히며 혹평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그의 다른 문제작인 Universal Soldier, Godzilla, The Thirteenth Floor, 10,000 BC, 2012보다도 못한 평가를 받았다는 평입니다.
40년에 가까운 경력을 지닌 에머리히가 만들어낸 ‘그나마 볼만한’ 두 편의 영화는 1996년작 Independence Day와 2000년작 The Patriot뿐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4/12/17/roland-emmerich-is-working-on-exodus-and-lawrence-of-arabia-remake
* 재난영화 전문감독이죠. '인디펜던스 데이' 이후 딱히 확 뜬 작품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전 고질라, 2012도 좋아하는데 최근 문폴은 보려고 작정하고 두번 시도했으나... 지루해서 포기했네요.. 에구..
근데 저 두작품은 잘못 건드리면 하고도 욕먹는 클래식이라 음... 어떨지...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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