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로저스가 MCU <판타스틱 4: 퍼스트 스텝> 세계를 만든 장본인?
2025년 개봉 예정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신작 <판타스틱 4: 퍼스트 스텝>의 세계가 <어벤저스: 엔드게임>의 스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가 과거로 돌아가면서 탄생했다는 새로운 팬 이론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60년대 배경의 새로운 유니버스
<판타스틱 4: 퍼스트 스텝>는 마블 최초의 히어로 팀을 중심으로 한 단독 영화로,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하지만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는 영화의 배경이 우리가 아는 1960년대 뉴욕과는 다르다고 밝히며, 이 작품이 기존 MCU 세계관(지구-616)과는 별개의 유니버스에서 전개될 것임을 암시했다.
스티브 로저스가 만든 시간 분기?
미국 Reddit 커뮤니티에서는 <판타스틱 4>의 세계가 스티브 로저스가 <엔드게임>에서 과거로 돌아간 이후 생긴 시간 분기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스티브는 타노스와의 전투 후 인피니티 스톤을 각 시대에 돌려놓기 위해 과거로 떠났지만, 결국 1940년대에 머물러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삶을 살기로 선택했다.
팬들의 이론에 따르면, 스티브가 과거에 머무르면서 시간 분기가 발생했으며, 이는 새로운 유니버스를 탄생시켰다. 이 과정에서 스티브가 세계의 위기를 무시했을 가능성은 낮으며, 오히려 두 번째 인생에서 이전의 문제를 해결하려 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1960년대와 <판타스틱 4>의 연결성
팬 이론에 따르면, 스티브가 1940~50년대에 머물며 기술적, 사회적 변화를 이끌었고, 이는 <판타스틱 4>의 미래적 기술이 등장하는 1960년대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스티브가 히드라의 S.H.I.E.L.D. 장악이나 친구 버키의 세뇌 문제 등을 외면하지 않고, 보다 영리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MCU의 시간 여행 규칙과 가능성
MCU의 시간 여행 설정은 명확하지 않아, 스티브의 과거 행동이 전체 세계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불분명하다.
<판타스틱 4: 퍼스트 스텝>의 배경은 단순히 1960년대 느낌만 차용했을 수도 있지만, 팬들은 스티브 로저스의 존재가 이 세계와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을 상상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 에반스의 깜짝 출연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