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대가족 성수메박에서 보고 온 후기입니다.
본 리뷰는 12월 11일 개봉예정이므로, 노스포로 작성합니다.
오랜만에 리뷰를 적어봅니다. 본사서 발령대기때는 수도권과 가까워서
영화관람이 조금 수월했었는데, 이제 본격적인 근무 시작이후론
OTT 외 영화관가서 관람하는게 주말 이후로 어려워졌네요 ㅠ
사실은 모아나2 기대가 좀 컸어서, 볼 예정이었으나,
대가족 개봉전 무대인사가 있어서 조금 급하게
방향을 틀었습니다. 평들이 괜찮아서 큰 고민안하고 예매했네요.
제 리뷰는 스타일상 방대하므로, 양해바랍니다.
# 양우석 감독님
우리에게 있어서 변호인과 강철비로 유명하신 감독님이시죠?
찾아보니 웹툰도 만드셨다고 하시네요? 이력이 다양하신
감독님이십니다. 영화 변호인으로 스타 감독으로 우뚝선 뒤에
웹툰 스틸레인을 영화화한 강철비로 흥행, 후속작도 제작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게 사회고발 전문 감독으로 인식이 생겼었는데,
이런 휴머니즘 영화도 만드실 줄 아시는 걸 알고 놀랐었습니다.
어떻게보면 도전장을 내미신거 같네요 ^^
◈ 유교사회
김윤석이 연기하는 함무옥은 만두집가게 사장이자,
함씨가문을 유지하기 위해, 제사일을 철저히 지키는 가장이기도 합니다.
자린고비적인 성격과, 보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죠.
이 영화에서는 캐릭터의 성격을 연출하는 동시에,
보수적인 유교문화를 풍자했다고 느껴졌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명절때의 모습과도 같다고 생각할 수 있죠.
그와 동시에 의사가 될 예정이었지만, 어떤 계기로
승려가 된 이승기의 함문석과의 사이가 많이 안좋게 나옵니다.
사실 요즘 사회와 같죠. 제사문화를 유지하는 집안이 있지만,
종교적인 이유 등 여러 다양한 사유로 유교문화로 얻어지는
끈끈한 정과 멀어지는 모습이 비춰집니다.
어쩌면 우리들의 현대사회를 보는거 같습니다.
♣ 갑작스러운 책임감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영원한 정신적 지주 벤 삼촌)
이 리뷰글을 어떻게 적어야 할지 고민중인데..
크게 3명의 인물들로 크게크게 진행됩니다.
김태용 감독의 원더랜드와는 다른 스토리 구조군요.
김윤석님과 이승기님 그리고 아역배우들의 오빠와 여동생
이렇게 3개로 나아가는데,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이들은 어떤 계기들로 이른 시기에 책임감을 구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안타깝죠.. 이 영화의 배경이 2000년으로 나오는데,
행복을 받고 자라야 될 나이에, 불행이 들이 닥쳐서, 성장할 나이에..
이 영화에서 3개의 사연들을 보고 공감대를 얻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 인물들의 변화
(영화촬영으로 두 주연배우들의 변화가 인상적인 영화 '영화는 영화다')
크게 3개의 상황들에서 접점이 생기면서 혼란이 발생합니다.
그러면서 초반에 코미디적인 헤프닝이 재밌는데 ㅋㅋ
거부감과 당황스런 연기들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ㅎㅎ
영화가 초중반으로 진행되면서, 초반 캐릭터들 설명하는 장면과
비례되어서, 인물들의 변화하는 과정을 보는게 이 영화의
최대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갠적으로 명절에 개봉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드네요..
2년동안 개봉을 못했다는데, 이제 빛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화이트 코미디
이 영화의 코미디 스타일은 박보영 배우님을 대스타로 만들어준
과속스캔들에게서 영감을 받은듯 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큰 인물들 소개와 동시에 그 인물들의 갑작스런 접점으로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됨과 동시에 확 웃겨지거든요 ㅋㅋ
초중반에 인상적인데, 많은 분들이 웃으시더군요
제가 본곳이 성수 MX관이란걸 잊어버린채, 관람했었는데,
생각보다 타격감이 찰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맞으신 배우분 고생을 꽤 했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담으로 투사부일체에서 정준호가 때리는 연기를 못해서
NG를 수십번 내었다는 소문은 웃음벨이죠 ㅋㅋ
다만 김윤석에게 주어지는 코믹적 부분은 타율은 좋긴하나,
좀 인위적인 느낌이 들었긴했습니다. 그래도 나쁘진 않았었고,
후반부에 이게 개그인지, 감동적인 부분인지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래도 거슬리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이런걸 확실히 구분지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ㅜㅜ
♠ 인물들의 위기
(다니엘 헤니, 김영철 주연의 영화 마이파더)
어느 휴머니즘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위기적인 상황이 발생합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영화이긴 했으나, 매듭을 어떻게 짓는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여기서 감독님들의 역량이 발휘가 되거든요 ^^
영화 초반부에 코믹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이 막 설명되긴 했는데,
이게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만 그런걸 수 있는데, 크게크게 가면
영화를 이해하는데 지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케이리그
코리안컵 포항 울산 경기 연장 역전골을 넣고, 너무 좋아서
하필 그 부분에 집중을 못한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ㅜㅜ
(필자가 포항스틸러스 팬이라 다른 관람객들 피해안가게 가려가면서 봤습니다 ^^;;)
1) 캐릭터들의 역할 부여
이 영화도 조연들에게도 역할을 좀 더 넣어서 벨런스를 맞출려고,
한게 보였는데, 저는 괜찮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성령쪽에서
시나리오를 짜다보니 실수가 생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반까지만 해도 뭔가 어쩡쩡하다가 후반부터 뭔가가 보이긴했는데,
생각보다 아쉽긴 했습니다.
2) 아쉬운 후반부
(2% 부족해 광고 짤,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우성이형 왜그랬어..)
참 아쉬운게, 이 영화 후반부가 아쉬웠습니다.
초중반 훈훈한 연출은 흐뭇했었는데, 위기를 푸는
작업이 좀 서툴다고 해야하나? 개인적으로
캐릭터들이 계속계속 등장하고, 서사를 부여를
많이 하다보니 급하고, 많이 담으려하다보니
실수가 발생하였다고 느껴졌습니다.
♥ 배우진들
1) 김윤석
제가 좋아하는 배우이고, 무대인사편에서 잴 보고싶었던 배우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영화선 인상적이지 못했네요. 설정으로 인해
북한 사투리를 사용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는데, 1987에서의 모습과
똑같아서 식상한 면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설정이 또 있는데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의 특징서 가져 온 듯한 부분이 있는데, 이게 참
반전 매력을 가져왔었더군요 ^^
2) 이승기
(와우 칭구들 빡빡이 아조씨야)
당시에 화제였던 빡빡이 이승기의 모습이었죠. 이때 스캔들에 휩쓸려서
정신없었던 상황으로 기억되는데, 작품때문에 밀었다고 밝혔던게
이 작품이었군요. 솔직히 이승기 쪽에 몰입이 잘 되었긴 했습니다.
코믹의 시작점이 이승기에서 나온거라 그런걸 수도 있고, 승려가 된
사유에서 어떤 상황에서 얻어지는 깨달음이 감독의 메시지로
연결되었다고 느껴졌습니다. 무난무난했네요.
3) 아역 배우들
(아역배우 김시우 윤채나 님)
이 영화는 사실상 아역배우들이 캐리했습니다.
얘네들이 나오면서 부터 몰입감이 확 높아지고, 얘네가
어떻게 되나가 정말 궁금해지더군요.. 딱한 사정이 얘네들이
작품시점서 최근이라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특히 오빠역인
김시우님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네요.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여동생의 윤채나님 너무 귀여웠어요 ^^
그리고 후반부에의 상황은 최근 여아이돌 뉴진스의 기자회견을 보는거 같아서
좀 안타까웠습니다..
4) 그밖에
이번 영화서 이승기의 스승격되는 스님 역할로
오징어게임의 오영수님이 캐스팅되었고, 영화의 대부분을
촬영했다고 했었으나, 성추행 사건으로 야동 이순재 배우님으로
교체되었다고 합니다. 하도 유명하신 분이라 목소리로만으로도
알아챘었네요 ^^
▣ 결론
(칼을 찌른 상대를 사랑으로 용서하는 '흰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
영화가 많이 따숩니다 ㅋㅋ 연말도 괜찮지만,
명절에 개봉한게 더 이득이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서두에 언급했다시피 아역배우들이 캐리한 영화입니다.
어떻게 보면 소년가장이라고도 하겠네요 ㅋㅋ
다만 훈훈함에 연출에 신경쓴 나머지, 후반부에
급한 연출은 아쉬웠다고 느껴지네요. 너무 빠르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추천드릴 수준이며,
오늘 관람한 클로즈 유얼 아이즈보단 레벨이 낮더라도,
모아나2 처럼 편안한 영화라 생각되며,
가족끼리 관람하기 딱 좋겠더군요.
@ 무대인사
저는 11월 30일 16시 40분 타임 상영 전 타임으로 예매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김윤석님이 개인사정으로 불참했네요. 저는 2열 오른쪽에 앉았었습니다.
가수보단 MC와 배우로 활약중인 이승기님과 셀카를 찍었었는데,
솔직히 생각이 없었습니다 ㅎㅎ;; 이승기님이 내려갈때 눈이 마주쳐서
이승기님만 계셔서 무라도 써는 느낌으로 셀카를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허락하시더군요 ㅎㅎ
사실은 강한나님을 많이 뵙고 싶었습니다. 순수의 시대에서 신세를?
많이졌었는데 ㅋㅋㅋㅋ 런닝맨서도 귀엽더군요 ㅎㅎ 아쉽게도
왼쪽에서 팬서비스를 많이 해주셔서 눈물을 머금고 보내줬었네요 ㅠ
너무 아쉬워서, 김성령 님께 재촉을 했었는데, 경호원분들께서 막더군요 ㅠ
짠했던건지 모르겠지만 김성령님께서 팬서비스를 제공해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ㅠㅠ
갓두조
추천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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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님 넘 아름다우시네요😍
전 개봉하는 날 보려고요ㅎㅎㅎ
김성령님 안해주실줄 알았는데 감사하더군요
오늘두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