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조조로 보고왔는데 넘버별 후기입니다.
1. 오프닝곡 노원 - 개인적으로 정말좋아하는 곡인데 생각보다 연출이 좀 심심했던것같아요
글린다역의 아리아나 그란데의 소프라노 음성을 들을수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이노트 부분이나 아리가 노래부르는씬을 클로즈업으로 좀더많이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
그럼에도 가창력이나 반짝반짝거리는 의상과함께 아름다웠던 오프닝곡
2. 마법사와 나 - 이곡역시 유명한넘버인데 신시아가 처음으로 제대로 노래를부르는거라
대단히 기대했는데 기대이상이였습니다 연출도 귀여웠고 마지막 절벽에서 고음지르는건
소름돋더라구요
3. 파퓰러 - 글린다의 솔로넘버중 가장유명한건데 아리아나 찰떡입니다
모두가 예상가능했지만 그예상대로 너무잘하더라구요
익살스러운 표정연기나 다리찢기나 후반부에 살짝 변주를준 고음부분이나
전 지금까지 들어본 파퓰러중 가장좋았습니다
4. DTR - 연출에 상당히 공을들인 피에로의 넘버죠
빙빙 돌아가는 도서관을 활용해서 군무와함께 굉장히 화려하게 만들었더라구요
남자배우 브리저튼 시리즈에서 보던배우인데 노래잘합니다
5. 원숏데이 - 이게 스포가될수도 있는데 카메오가 등장하는게 백미입니다 ㅎ
에메랄드 시티를 영화가 보여줄수있는 모든걸로 보여줘요
6. 디파잉 그래비티 - 입이아픕니다 말해머하겠습니까 모두가 최고의 장면이자 넘버라고
평가하실거에요 본사람이면 안그럴수가없게 만들어놨습니다
신시아의 눈빛연기와 미친가창력에 환상적인 CG, 대단한 연출이 어우러져
제가본 역대모든 뮤지컬실사화중 No.1 넘버입니다
이거하나만 보러 영화관가도 후회하지않을정도로 전율을 불러일으켜요
종합적인 평가는 5점만점에 4.5
러닝타임이 길어서 솔직히 중간학교부분에 좀 늘어지는구간이
있긴한데 그거때문에 만점은 아니지만
너무나 훌륭한 뮤지컬영화에요
당장 보러 가십시오 추천합니다 ^^
디파잉 그래비티 하나로 그냥 이전까지 단점들을 압살해버리더라고요.^^
카메오 좀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