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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정치 때문에 워너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 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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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elegraph: Clint Eastwood Being Ill Treated by Warner Bros Because of His Politics

 


 

텔레그래프의 기사에 따르면,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Juror #2에 대해 워너 브라더스가 취한 태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라먼이 작성한 이 글의 제목은 "헐리우드의 자유주의자들이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그의 정치적 성향 때문에 벌주고 있다"입니다. 이 글은 이스트우드가 워너 브라더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이유를 그의 보수 성향 때문이라며 추측에 가깝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헐리우드에서는 민주당원이 되는 것이 거의 필수적인데, 이스트우드의 자유주의적 공화주의 성향 – 그 자신이 사회적으로는 자유주의자이며 재정적으로는 보수주의자라고 묘사했듯이 – 는 그를 문제적 인물로 여겨지게 했다,"

 

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먼은 이어 이스트우드의 정치적 성향이나 복잡한 사생활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것이며, 그의 미국 영화사에서의 뛰어난 경력이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러한 주장을 믿기 어렵습니다. 만약 워너 브라더스가 이스트우드를 정치적 이유로 "처벌"하려 했다면, Juror #2의 감독으로 그를 아예 기용하지 않았을 겁니다. 저는 오히려 Juror #2의 부실한 배급이 데이비드 자슬라브가 이끄는 현재의 회사가 보여주는 무능함을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라먼은 또한 2012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이스트우드가 오바마 대통령을 빈 의자로 비유하며 연설한 사건도 언급합니다.

분명 이상한 순간이긴 했지만, 이 일이 Juror #2에 대한 워너 브라더스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워너 브라더스의 수장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이스트우드의 정치적 성향에 관심이 없을 겁니다. 그보다는 "수익성"에 더 신경을 쓰고 있을 텐데, 사실 Cry Macho는 이스트우드 경력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2021년 유출된 회의 통화에서 자슬라브는 Cry Macho의 수익성에 의문을 품은 임원들에게 “만약 여러분이 확신이 없다면 왜 제작했느냐”고 물었고, 임원들이 이스트우드가 항상 성공적인 작품을 만들어온 점을 설명하자 “우리가 누구에게도 은혜를 갚을 필요는 없다”라고 답한 바 있습니다.

 

1년쯤 후, 저는 워너 브라더스가 이스트우드의 다음 영화 기획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이는 결국 Juror #2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워너 브라더스는 해당 영화를 스트리밍 서비스인 맥스의 독점 콘텐츠로 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Juror의 예고편이 큰 관심을 끌며 영화는 결국 35개 극장에서 소규모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Juror #2는 프랑스에서 첫 주말에 약 40만 장의 티켓을 판매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고, 미국에서도 단 35개 상영관에서 주말 동안 27만 5천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4/11/4/the-telegraph-clint-eastwood-being-ill-treated-by-warner-bros-because-of-his-politics

 

 

* 모든것은 작품이 말해주겠죠. 감독의 언어는 그 결과물인 작품일 테니까요.

정치성향과는 별개로 그의 뛰어난 연출실력과 작품들을 사랑하기에 응원합니다.

그리고 자슬라브는 '은혜를 갚을 필요는 없다' 고 했는데, 현재의 워너의 행태를 보면 모순입니다.

동일한 맥락으로 그럼 전작이 부진했다는 이유만으로 이정도의 홀대를 받을 이유는 타당한가요.

그의 연출작들 10개작품중 절반이상이 실패작이라면 이해는 가지만, 필모를 보면 현재의 대우는 다소 서운할듯 하다고 느껴집니다.

NeoSun NeoSun
91 Lv. 4619153/5000000P

영화가 낙인 Nerd 직딩 / 최신 해외 영화뉴스들을 매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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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정치 문제면 정말 애초에 영화 제작 ok를 안 했을 텐데... 이제 와서 그걸 걸고 넘어졌을리는 없겠네요.
18:03
24.11.05.
2등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은퇴시키려고 압박하는 것 같습니다.
19:59
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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