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 피와 꿀> 제작진, 슬래셔 영화 <피노키오: 언스트링>에 로버트 잉글런드와 리처드 브레이크 캐스팅
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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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산 호러 히트작 <곰돌이 푸: 피와 꿀>로 주목받은 제작진이 이번에는 피노키오를 슬래셔 영화로 탈바꿈시킨 <피노키오: 언스트링>을 선보인다. 이 영화에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프레디 크루거 역으로 유명한 로버트 잉글런드와 <맨디>, <바바리안> 등 다양한 공포 영화에서 활약한 리처드 브레이크가 출연한다. 브레이크는 이번 작품에서 피노키오의 창조자인 ‘제페토’ 역할을 맡는다.
또한, <크리프트 스토리 - 데몬 나이트>와 <사탄의 인형>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특수 효과 전문가 토드 마스터스가 완전 실물 효과로 구현한 피노키오 인형이 공개되었다.
<피노키오: 언스트링>은 <피와 꿀>을 만든 리스 프레이크-워터필드가 연출하고 스콧 제프리가 제작하는 작품으로, 이들이 이끄는 저예산 호러 전문 회사 재그드 에지 프로덕션에서 제작한다. 영화는 한 소년이 할아버지 제페토의 비밀, 즉 피노키오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며, 주연으로 카메론 벨, 제시카 발머, 잭 아트 그레이, 피터 드 수자-페이허니가 출연한다.
프레이크-워터필드 감독은 이번 영화를 “피노키오에 대한 기존의 모든 개념을 뒤집은 작품”으로 설명하며, 실물 특수 효과를 적극 활용해 캐릭터와 죽음 장면들을 표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브레이크는 “이 작품은 어둡고 뒤틀렸으며, 고어함 속에서도 때때로 유머가 있다”고 전했다. 토드 마스터스는 “피노키오가 소년이 되기 위한 여정을 그리지만, 과정이 상당히 잔혹하면서도 재미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