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전부 애거사 짓이야> 시즌 1 - 초간단 후기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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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이 하도 똥볼을 차대는 통에.
디즈니를 통한 마블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는 이제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그런 차에 과대 홍보의 집약체였다고 할지. 마치 뭔가 뒤집어 질 것 같은 분위기를 양산해 냈던.
전부 애거서 짓이야.
9화를 끝으로 시즌1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애거사가 봉인되었다가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이야기였는데요, 몇 화를 보며 저는 "아 이게 마녀의 길을 찾는 구니스 형태"구나, 하고 이해했더랍니다.
7화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누구인지, 뭐 다 예상하시는 그거지만, 8화와 9화에서는 익히 예상하던 "그분"이 나올 거라던!!!
결론만 말씀 드리면, 심심하게 끝납니다. 과대 포장 질소 과자 드라마!!!
굳이 시즌2를 할 필요가 있는가 싶은데, 그런 뉘앙스로 끝이 나네요. 일단 글로벌 시청률이 좋다고 하니 시즌2는 무난하겠다는 예상이던데. 이게 마블이랑 뭔 상관이람, 하게 됩니다.
너무 벌려 놓기만 하고 퀄리티는 이제 최악이 되어버린 마블 드라마와 영화들이라!!!
오므리고 퀄리티를 높일 때.
이 드라마도 그렇죠. "마블"이라는 완장을 떼면,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이나 <저주 받은 소녀>, <루나 네라> 같은 드라마와 견줄 수 있나, 싶거든요. 동일 선에 냉정하게 놓고 보면 비슷하거나 그 이하가 아닌가 싶단 말이죠. 예를 든 드라마조차도 호불호 많이 갈리는 드라마들인데도요.
마블 부디 곁가지에 똥볼 그만 차고, 본체에 포커스 온 하라고!!!
과대포장 질소...T_T
디즈니+ 처음 런칭할 때만 해도 MCU 드라마만으로도 다 씹어먹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