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역사학자, '글래디에이터 2'를 "완전 할리우드 헛소리"라 언급
한 역사학자가 '글래디에이터 2'를 "완전 할리우드 헛소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콜로세움의 코뿔소는 영화 속 코뿔소와 같은 품종이 아니었다
• 한 장면에는 신문과 카페가 포함되지만 인쇄기술은 1,200년이 지나야 발명된다
(출처: https://hollywoodreporter.com/news/general-news/gladiator-ii-fact-fiction-ai-1236047785/)
* 음... 역사나 과거가 소재에 포함된 드라마 영화속 팩트 여부는 따지자면 한도끝도 없지만, 전 기본적인 토대는 지키면서 거기에 '살을 붙이거나 가상캐릭터를 추가하는' 정도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러면 어떤 문학 예술 작품도 불가능할 테니까요.
하지만 누구나 인지하고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본적인 팩트까지 뒤틀어 버리는건, 작품자체에도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우리 영화들도 역사나 사극소재중 비판받는 작품들이 꽤 있었죠. 제가 가장 싫어하고 혐오했던 작품중 하나는 '덕혜옹주'였네요
소소한 살붙이기 정도가 아닌 '역사왜곡'을 대놓고 하는 작품들이 종종 있기에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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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와 인쇄는 좀 과한데?
로마시대가 중국 한나라 시대와 겹치는 지라..한나라때 환관 채윤이 종이 발명하긴 하죠. 로마에 종이가 전해졌다고 하면 아애 불가능은 아닌데... 종이만드는 기술은 서양에서 오랫동안 없거든요. 수입한 종이로 신문 만들지는 않을테구요. 파피루스나 양피지는.. 인쇄하기 들죠
보통 신문을 인쇄하려면 목판인쇄보단 금속 활자 인쇄가 나을텐데.
이 한나라가 멸망하는 시기.. 즉, 삼국지연의가 나오는 시가가 바로 고구려, 백제, 신라가 국가체계를 세울때죠. 중국이 약해지는 시기가 한반도가 강성하는 시기니까요.... 어쨌든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로 인정받는 직지심체요결에 나오는게.. 고려라는것까지 생각하면... 로마시대 금속활자는 억지인거죠.
목판인쇄는 그 전부터 가능했지만..목판인쇄는 인쇄 하나 하려고 나무판 전체를 글자 새기고.. 그걸 통해서 대량인쇄를 노리는건데.. 이게 팔만대장경같은게 그런거죠
논어 등의 유교경전 등... 오래오래 인쇄하기 위한 목적으로 장기적으로 만드는거라서
신문등 그때그때 인쇄하는 목적으로... 과연 목판인쇄가 적합한지 모르겠고.. 아마도 금속 활자 이후에나 신문같은게 가능했지 싶어요
실제로 조선시대 금속활자로 인쇄된 [조보]라는게 일종의 국정신문으로 어느정도 기능했고.. 이걸 세계 최초의 신문으로 주장하는 사람이 일부있긴합니다.
주인공들이 상대 검투사들을 찔러 죽이는 장면들을 보면
칼이 팔과 옆구리 사이로 들어가는 모습이 여러 번 보이고,
관중석에 촬영 스탭이 서 있는 게 보이거나 먹다 남은 PET 병이 보이기도 하고,
뒤집히는 전차 안에 가스 탱크가 보이기도 하는 등 자잘한 옥의 티가 많습니다.
이쯤 되면 감독과 제작진도 어차피 픽션이라 대충 넘긴 것 같기도 해요.
누군가 나폴레옹가지고 따지니 감독님이 엿(?)먹어라고 했던것도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