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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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의 트루바두르 클럽에서 크리스의 공연을 처음 봤을 때 그가 뭔가 특별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맨발로 기타를 치고 있는 그는 제가 개발 중이던 대본에 딱 맞는 사람처럼 보였고, 결국 [스타 탄생]이 만들어졌습니다.
영화에서 크리스와 저는 제가 쓴 영화의 메인 러브 테마 “Evergreen."을 함께 불렀습니다.
2019년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열린 최근 콘서트에서 저는 크리스에게 무대에 함께 올라 또 다른 [스타 탄생]의 듀엣곡인 “Lost Inside Of You”를 불러달라고 요청했죠. 그는 여느 때처럼 매력적이었고 관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냈어요. 그가 마땅히 받아야 할 인정과 사랑을 받는 모습을 보는 것은 기쁨이었습니다.
모든 면에서 그를 지지해준 크리스의 아내 리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랜만에 스타탄생 음악 좀 들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