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어른이 되어 다시 본 사랑의 블랙홀

1. 제가 영화팬이다보니 대한항공에서 각잡고 볼 영화가 많이 없었는데 중고딩때 비디오로 빌려본 사랑의 블랙홀이 있어서 다시 봤어요

2. 생각보다 필이 그 동네에 갇혀있던 게 엄청 오래더라구요

3. 진짜 이기적인 사람의 전형적인 행동만 하다가 점점 변해가는 빌 머레이 연기 너무 좋았고

4. 지금은 기억에 멀어저있겠지만 앤디 맥도웰 누님의 청초한 아름다움도 돋보였고

5.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필이 시간에 갇혀서 얼음조각 기술을 배워서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조각해주는..요즘 미국 영화 답지않은 섬세한 감정선을 잡아주는 씬이 너무 좋았어요

6. 전체적으로 재즈음악이 흘러서 분위기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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