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 보그코리아

“결정적인 순간이 있어요. 대본을 보면서 뭔가 발견할 때나 연기하면서 잡생각 없이 지금에 온전히 집중해서 내 몸이 이끄는 대로 움직이는 순간들. 이런 때가 플레이어로서는 행복한 순간이죠.” 홍경이 신중한 표정과 들 뜬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홍경에겐 여러 얼굴이 있습니다. 한없이 맑다가 불손하고, 수줍으면서도 과감하고, 어딘지 혼란스럽지만 강단 있는, 그의 얼굴에서는 ‘다음’을 읽기 어렵죠. 홍경은 <보그>와의 사전 미팅에서 “젊음을 주제로 촬영하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고, 그래서 <보그>는 홍경의 얼굴들을 포착했습니다. 예민하고 날 선 태도, 꿈을 꾸는 것 같은 눈빛, 불안과 설렘 사이의 표정. 마냥 푸릇하진 않지만 있는 그대로의 젊음을 담았습니다. 20대의 홍경에 가장 가까운 인터뷰와 화보는 <보그> 9월호와 보그웹사이트vogue.co.kr에서.

photographer JUNGWOOK MOK
digital editor MINJI KWON
stylist TAEIL PARK
hair HYEYOUNG LEE
makeup BOM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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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cages #HongKyung #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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