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대작 '칼리굴라: 얼티밋 컷' 로튼토마토 리뷰

https://www.rottentomatoes.com/m/caligula_the_ultimate_cut

역대 가장 호화로운 포르노 영화로 악명 높았던 <칼리굴라>(1980)의 재편집판 '얼티밋 컷' 로튼토마토 리뷰입니다.

영화를 억지로 포르노로 만들게 한 프로듀서 밥 구치오네(펜트하우스 창업자), 그리고 이탈리아 에로 영화의 거장 틴토 브라스의 연출과 다르게...잃어버렸다가 되찾은 원본 필름을 토대로 각본가 고어 비달의 비전에 가깝게 재편집했다고 하네요.

탑 크리틱만 옮겨봤습니다. 녹색은 썩은 토마토.

피터 소브친스키 - rogerebert.com
<칼리굴라: 디 얼티밋 컷>은 오리지널에 비해 현저히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몇몇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갖고 있어서, 어떤 수정 작업으로도 극복할 수 없다. 2.5/4

엘리자베스 빈센텔리 - New York Times
이 영화에 관해서 결코 바뀌지 않을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만든 사람들 사이에서도 절대 의견이 통일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크 커모드 - Kermode and Mayo's Take (YouTube)
이 버전은 오리지널 버전에는 없던 헬렌 미렌의 연기를 많이 복원해냈고 광기를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  대중적인 영화는 아니다... 결국 <칼리굴라>는 영원히 미완성일 수밖에 없다.

케빈 마허 - Times (UK)
겉으로는 역사극으로서의 야망을 가진 영화지만, 마음은 펜트하우스를 읽는 사춘기의 자위용이다. 3/5

데보라 로스 - The Spectator
나로선 다시 되돌릴 수 없는 3시간이었고 다시 되돌리고 싶지도 않다. 걸작은 아니지만, 당신이 본 적 없는 가장 미친 영화일 수도? 이거 끝내준다.

피터 브래드쇼 - Guardian
이 깔끔해진 버전은 일종의 펠리니 감독 후기작 같은 어두운 에로틱 몽상에 가깝다. 펠리니라면 결코 용납하지 않았을 냉소주의와 폭력에 물들긴 했지만, 그 야망과 성취는 인정한다. 3/5

킴 뉴먼 - Empire Magazine
이 버전을 통해 마침내 말콤 맥도웰이 미묘함과 약간의 비극성을 표현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했음을 알게 되었다. 3/5

토드 길크리스트 - Variety
토마스 네고반(얼티밋 컷 제작자)은 이 영화의 배우, 스태프들의 재능에 걸맞은 잃어버린 걸작을 발굴하기 위해 원본 자료를 뒤지며 3년 동안 꼼꼼하게 영화를 재편집하는 데 헌신했다. 하지만 아직도 (걸작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