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로물루스 2회차

며칠전 (집 바로 아래가 극장이라) 밤새 작업하고 그냥 잘까하다 쪼르르 내려가서 2회차 보고 왔습니다.

(흑흑 극장에 관객이 너무 없어 망할까봐 걱정걱정)

(의자에 발 올린거 아닙니다.전석 리클라이너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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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라고 부르기에는 9시)로 보고 나왔는데
진짜 자꾸자꾸 생각나서 조만간 3회차 갈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SF!!우주 더쿠니까요.

사실 호러물을 못보는 편인데 에이리언 시리즈는 잔인하지만

우주이야기라 볼 수 밖에 없고 원 시리즈를 전부다 서너번씩 본 더쿠라 특히 더 좋았습니다.

페데알바레즈 감독도 에이리언 찐 더쿠더쿠라 기존 시리즈의 애정과 존경이 영화내내 여기저기 뿌려져있는데다

처음 식민지행성 잭슨의 별 묘사나 우주선의 디테일들도 옛날 오래된 시리즈의 그것을 잘 가져와서 살짝 울컥했어요.

아 내 나이가....

지금의 디지털 세상이라면 다 터치터치겠지만

저는 옛날 아날로그 방식의 기계적 장치들이 더 좋거든요.
(뭔가 약간 블레이드러너 느낌도 나서 아 감독 이사람! 이러했죠!)

3회차 보면 스포일러 가득 담긴 감상기 적어볼 생각입니다.

(동네 돌비관에서...)
이 참에 극장에서

에이리언 1 - 로물루스 - 2 이렇게 심야달려상영회 같은 거 해줬으면 좋겠....지만 넘나 체력이 딸려 쓰러지겠죠. 흑흑

예전에 심야영화동호회까지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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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을가는이유 #에이리언로물루스_팬아트 #어도비프레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