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더 베어' 시즌1 감상 후기(스포x)
오며가며 한번 봐야하는데 했다가 저번주 시즌1 감상 했습니다. 러닝타임이 30분 안팍이니 부담없이 보기 좋더라구요.
장르는 드라마,블랙코미디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론으로 말씀드리면 상당히 잘 만든 시리즈 입니다. 몰입감이 훌륭하며, 주인공 뿐만 아니라 나오는 조연 캐릭터 까지 생명력을
불어 넣어서 주인공이 안나오는 장면도 흥미롭게 감상 하게 됩니다.
시즌1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주인공 '카르멘'은 세계에서 제일가는 뉴욕 미슐랭 파인다이닝에서 일했던 유망한 셰프입니다.
친형 또한 시카고 레스토랑의 오너셰프인데, 친형의 죽음으로 인해서 동생 '카르멘'이 대신 그 레스토랑의 오너셰프를 맡은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시리즈 입니다.
이 시리즈를 보고 흥미로워서 검색을 해봤는데, 해외 요식업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시리즈라고 하더라구요.
하이퍼 리얼리즘이여서 더 유명한것 같습니다. 이 시리즈 안에서는 요리사들이 사용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들만의 은어 인 것 같아요.
근데 그걸 또 굳이 설명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가다 보니 그 부분이 좋더라구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시리즈는 주방의 상황을 리얼하게 보여줍니다. 보면 혼돈 그 자체이며, 왜 요리사들이 이곳을 전쟁터라고
부르는지 알겠더군요. 이야기뿐 아니라 이 시리즈의 테마인 주방에 상황도 정말 잘 보여주다 보니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봅니다.
특히 보실 분들은 7화까지 꾹 참고 보시길 바랄께요. 아무리 이 시리즈가 취향이 아니더라도 7화까지는 보시는걸 추천 드릴께요.
시즌1의 7화는 이 시리즈가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에 대한 느낌을 받았고, 시리즈와 별개로 7화만 때고 봐도 정말 훌륭한 연출입니다.
주인공이 굉장히 매력적이라서 더 잘됐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추천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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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씩이면 부담없이 보겠네요.
요식업계 사람들 뿐만 아니라 22년 한 해 최다 스트리밍 기록 세운 화제의 시리즈입니다! 코미디 요소도 있지만 캐릭터들이 다 마음의 병이 있어서 그걸 드러내고 치유하는 과정에서 꽤나 무거운 주제도 많이 다뤄지죠ㅠㅠ 팬들은 시상식에서 왜자꾸 드라마가 아니라 코미디로 분류되냐며 분노하기도 하구요ㅋㅋㅋ 시카고 도시 자체의 아름다움도 너무 잘 담았고, 파인 다이닝 업장의 치열함과 혼돈은 물론 각 캐릭터들의 성장 서사까지 멋드러지게 그려낸 제 인생드가 되버린 소중한 작품입니다ㅠㅠ 꼭 시즌 3까지 완주하시길 바라요! 시즌2는 시즌1보다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