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o) 한국전쟁 일어날뻔한 아찔했던 사건
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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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1월 24일 오후 1시경, 속초발 김포행 대한항공 비행기가 이륙하고
27분 뒤…
비행기 안에서 큰 굉음이 울리면서 조종실 문이 부숴졌습니다
이 폭발음의 정체는 비행기 납치범의 폭탄 테러
범인은 “북으로 기수를 돌려라!”라며 기장과 부기장을 협박했습니다
폭탄은 객실 바닥에 구멍을 낼 정도로 위력이 강했다고합니다
북한과 가까워질 쯤 기장은 테러범에게 이미 “북한 영공이다"라고 속이면서
강원도 고성 해변에 비상착륙을 하려 했는데…
하필 테러범의 고향이 고성군이었어서 기장의 속임수는 들통이 나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계속 날아 휴전선에 가까워졌을 때,
승무원이 승객들에게 크게 울어달라고 하면서 테러범을 속였습니다
이 때 승객들을 달래주는 척 하면서 범인에게 접근한 수습 조종사가 권총을 뽑아
범인을 사살했죠
그런데 문제는 이게 아니라
범인이 들고 있던 폭탄이 떨어지면서 점화되기 시작한 것인데요
그런데 그 짧은 순간에 수습 조종사가 몸을 던져 온몸으로 폭탄을 막았고
범인을 죽이고 다행히 고성군 해안에 비상착륙을 했지만..
폭탄을 온 몸으로 막은 수습 조종사는 사망하게 됩니다
이 사건을 바탕으로 한 하이재킹에 출연한 성동일이
한반도에서는 아직 진행중인 사건이라면서 정말 진지하게 영화소개를 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