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U) 영화 브레이브 앤 볼드에서 메인빌런으로 등장할 것 같은 단체

원작 코믹스에 대한 강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블랙글러브

영화 브레이브 앤 볼드의 모티브가 되는 원작 코믹스 배트맨 앤 로빈: 배트맨 vs 로빈은 크게 세가지 요소로 나뉘어지는데 블랙 글러브는 데미안 웨인(5대 로빈)의 어머니인 탈리아 알굴이 이끄는 리그 오브 어쌔신, 고담에 봉인된 고대의 악마 바르바토스와 더불어 그 중 하나를 차지합니다.

블랙글러브는 닥터 사이먼 허트라는 빌런을 주축으로 세계 각지의 정/재계의 인물들이 모여 만든 조직으로 주로 선과 악의 싸움에 배팅을 하며 유흥거리로 즐기다가 배트맨을 표적으로 돌려 배트맨의 기억을 지우는 것을 시도하거나 웨인 저택과 아캄 수용소를 점령하고 토마스 웨인과 마사 웨인의 명예를 훼손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블랙글러브를 이끄는 닥터 사이먼 허트의 정체는 브루스 웨인의 아버지인 토마스 웨인과 동명이인이자 1765년에 악마 바르바토스를 소환하려는 과정에서 다른 존재로부터 영생을 얻게 된 브루스 웨인의 조상이며 1765년 당시의 블랙글러브는 바르바토스를 숭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이비 종교 집단이었습니다.

제임스 건이 다크나이트: 메탈을 준비한다는 루머나 영화 브레이브 앤 볼드의 메인빌런이 클레이페이스라는 루머를 접목시켜보면 해당 영화에서 바르바토스와 관련된 떡밥이 던져질 수도 있고 영화에 등장할 닥터 사이먼 허트가 사실 클레이페이스가 변장한 것이고 진짜 닥터 사이먼 허트는 따로 존재한다는 전개가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원작에서 누군가가 죽으면 그게 사실 변장한 클레이페이스라는 클리셰가 존재하고 닥터 사이먼 허트가 도대체 누굴까?라는 물음이 중요한 요소로서 작용하기 때문에 닥터 사이먼 허트의 진짜 정체가 DCU의 고유설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