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킹> 영화 시사회 관람후기 (기대이상 호평)
영화 시작은 하정우 배우의 전투기 훈련 중 대한항공 비행기의 월북을 시도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엔진 격추를 시도하는 명령에 불복종하여 전역 후 비행기 부기장으로 직업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공항에 여진구가 등장하면서 불안함을 보여주게 되었고, 이는 비행기를 장악하고 이북행을 향하게 되는 상황으로 치닫게 됩니다.
시대적 고증이 좋았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1970년대 대한민국 고증을 참 많이 신경 썼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대한항공 과거 항공기 모습도 인상 깊었고 예전에는 보안검색 없이 기차나 버스 타듯이 타게 됩니다.
비행기는 좌석지정이 아닌 빨리 달려서 타는 사람이 좋은 자리를 선점하게 되는 신기한 방식이었어요.
여러모로 당시 시대적 상황을 느끼면서 이때는 그랬지 하는 분들도 계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악역의 등장 '여진구'
승객들이 탑승한 대한항공 여객기에 폭탄을 터뜨리면서 하이재킹은 시작됩니다.
이때 여진구 배우의 연기력은 멱살 잡듯이 분위기를 끌고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악역이 처음이라는데 믿기 힘든 연기력이었습니다.
악역이 처음인 배우님의 연기에 대한 궁금증은 이 영화로 끝났습니다. (정말 잘함!)
비행기 하이재킹 고증, 논리 오류?
관련 업종에 일하거나 비행기 항공 관련에 대해 잘 아는 분들은 과장한 부분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전 잘 모르는 부분도 있어 재미있게 봤던 것 같고, 몰입감이 높아 고증을 찾긴 어려웠던 것 같아요.
실화 기반 영화다 보니 기본적으로 말도 안 되는 소리가 아니기 때문에 영화에 몰입을 높여줍니다.
항공기 규정은 피로 써져있다는 말이 영화를 보면서 딱 생각이 나더라고요.
지금까지, 앞으로도 내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건 많은 분들의 노고와 희생 덕분이다는 생각을 했어요.
극장에서 시사회를 보며 우는 분들이 참 많았는데 저도 조금만 더 건드렸다면 터졌을 거 같아요 ㅋㅋㅋ
기내에서 승객들을 위한 기장, 부기장, 승무원분들 그리고 보안검색에 힘써주는 분들 모두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했던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파가 심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극장에서 꼭 관람해야 느낄 수 있는 웅장함, 감동이 있습니다.
CG를 막 할리우드 영화처럼 기대하는 것은 오버고,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너무 리얼하면 더 무섭게 봤을 것 같아서 이 정도가 딱 좋았어요 ㅎ)
개인적으로는 비상선언 작품보다도 훨씬 여운도 많이 남고 좋았던 것 같아요.
영화 하이재킹은 쿠키영상 없습니다.
한겻
추천인 3
댓글 5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