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다운 영화 [원더랜드] 후기 (스포O)

화려한 라인업과 신선한 소재 때문에 몇년 전부터 개봉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나왔네요!!

한국에서 이런 영화가 나오다니 신기해요. 외국 sf 영화를 보고 나온 느낌이었어요. 이 영화 감독 누구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한테는 인상적이었고 이정도면 잘 만든 영화다 싶었어요. 정인이와 태주 이야기는 갑자기 내용이 왜 저렇게 흘러갈까 싶은 장면이 꽤 있어서 살짝 아쉽고 중간중간 이해 안되기도 했는데 탕웨이님이 연기하신 바이리의 이야기는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정인이와 태주가 같이 노래 부르는 장면에서부터 눈물이 났고 엔딩 부분에서는 폭풍 눈물을 흘렸네요..ㅎㅎ 

초반 부분 이야기로 그대로 갔다면 좀 식상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바이리가 차를 타고 원더랜드의 경계를 넘어가려고 하는 부분이 나와서 내용이 전체적으로 풍성하다고 느꼈어요. 오래 기다린 만큼 기대가 컸는데, 물론 중간중간 아쉬운 부분이 있긴 했지만 기대에 부응하는 영화였다고 생각해요. 정말 영화다운 영화네요👍

+) 정인이와 태주가 노래 같이 부르는 장면이 계속 떠올라요. 공식음원 얼른 나왔으면 좋겠네요🙏 배우들이 직접 만든 곡이라고 하던데 가사도 그렇고 멜로디도 넘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