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간단한 감상평
말랑카우
2501 4 2
매우 잘봤습니다.
영화의 만듦새가 굉장히 뛰어나가도 느꼈습니다.
촬영, 연기, 음악등 요소요소 하나하나 아주 좋았습니다. 스태프들이 다들 잘해준 것도 있겠지만 감독님이 리테이크를 엄청 돌리면서 깍아내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전 드라마적으로 좋았습니다.
현실세계 인물들의 "her" 와 가상세계 인물의 "트루먼쇼"가 섞여서 두 편을 한 영화 속에서 보는 느낌?
그리고 AI, 가상세계 관련된 영화, 드라마들은 죄다 어디서 들어본 듯한 설정일 수 있는데 전 원더랜드가 다른 영화, 콘텐츠등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할 거릴 던진거 같습니다.
최우식, 정유미 역할은 좀 어색하고 붕뜬 느낌이 있었습니다. 설명이 어렵더라도 원더랜드 직원들 이야기는 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일 인상깊었던건 탕웨이의 엄마, 딸 역할의 두 배우였습니다. 한국어, 중국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면서도, 연기도 잘하고, 얼굴도 호감인 이 두 배우는 어디서 캐스팅했는지.. 대단했습니다.
엄마역할 배우 분이 콧물을 흘릴때 전 눈물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