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후기

주제 자체가 감정적일 수 밖에 없는 이야기겠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무겁고 관은 한숨으로 가득 .. ㅋㅋ

영화 초반부터 등장하는 탕웨이 사연은 .. 벌써 눈물샘 비상 걸려서 막느라 애 좀 쓰다가 .. 영화 후반에 드러나는 그녀의 진심에는 못 참겠네요.

볼 때마다 느끼지만 탕웨이는 이런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영화에 잘 맞는 얼굴인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한 켠에 떠나보낸 이들을 생각하며 그리워하는 마음을 품고 살아갈 것 입니다.

영화는 그런 감정을 모아 원더랜드라는 환상을 만들어 떠난 이들을 향한 그리움을 남아있는 이들에게 선물합니다.

누구나 이용할 만한 서비스겠지만 영화는 그런 원더랜드라는 이름의 환상을 깨어줄 만한 메세지와 현실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리움과 사랑이라는 감정은 저도 참 항상 무섭고 애틋하네요. 저라도 그런 서비스 있으면 이용할 것 같은 .. 꿈과 같은 지금을 열심히 살아가고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싶었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