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그 두 사람에게 연애 감정이 있었을까?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서 퓨리오사는 웨이스트랜드에서 활개 치는 디멘투스에게 어머니가 살해당하고 납치된 후, 임모탄 조의 거점인 시타델에 숨어들어 복수의 기회를 엿본다. 잠입 기간 동안 퓨리오사는 임모탄 조를 섬기는 근위대장 잭을 만나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
퓨리오사의 목적을 들은 잭은 그녀에게 협력하기로 결심한다. 퓨리오사는 잭에게 자신의 고향인 ‘녹색의 땅’으로 함께 가자고 권유하고, 두 사람은 이마를 맞댄다. 이후 디멘투스에게 복수를 하러 간 잭과 퓨리오사는 자동차 추격전 끝에 사막 한가운데서 붙잡혀 헤어지게 된다.
결국 두 사람은 다시 만나지 못했지만, 외로운 퓨리오사에게 잭은 분명 빛과 같은 존재였을 터.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어떤 마음을 품고 있었을까?
잭 역을 맡은 톰 버크는 퓨리오사 역의 안야 테일러조이, 공동 각본가 니코 라투리스, 감독 조지 밀러와 함께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쌓아 올린 것”이라고 Entertainment Weekly에 말했다. 버크에 따르면 초기 각본에는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모습이 “훨씬 이전부터 있었다”고 한다. “그것을 읽자마자 저는 ‘이건 조심해야겠다, 왜냐하면 그는 멘토 같은 사람이니까’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버크의 말대로 웨이스트랜드에서 살아남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던 잭은 겁 없는 퓨리오사에게 이성을 심어주고 인간으로서의 따뜻함도 가르쳐주는 인생의 선배 같은 존재였다. 버크는 그런 두 사람의 사제관계를 소중히 여겼기 때문인지 “어느 순간 다른 것으로 변질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며 노골적인 연애 묘사를 의도적으로 피했음을 밝혔다.
“그런 결말은 ── 조지 역시 그 아이디어에 흥분했지만 ──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마지막 순간에야 이 두 사람이 완전히 다른 영역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버크는 퓨리오사와 잭이 맺어지지 못한 것에 대해 “어떤 의미에서는 더 로맨틱한 것 아니냐”고 자신만의 해석을 밝혔다. “나는 이 비극의 로맨스에 애착을 느낀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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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으로 멜 깁슨의 맥스와 비슷한 캐릭터로 묘사됐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