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국내 언론 매체 리뷰 모음
[리뷰] 매일 보는 딸을 더 꽉 안아주고 싶어지는...‘원더랜드’
https://digitalchosun.dizzo.com/site/data/html_dir/2024/06/01/2024060180005.html
‘원더랜드’는 묘한 영화다. AI를 주요 소재로 하지만 그 속에서 가장 진하게 느끼게 되는 건 ‘사람’이다. 마치 수많은 사람의 정보가 모일수록 더 완전한 AI가 되는 것처럼 말이다. 영상통화 건너편에 있는 사람은 마치 유리창 사이에 있는 사람처럼 곁에 있을 때의 온도를 보여준다. ‘원더랜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해리(정유미)와 현수(최우식), 그리고 ‘원더랜드’ 속 사람들을 모니터링하는 성준(공유)까지 그대로 드러나지만, 그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사람’이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은 전작 '가족의 탄생', '만추' 등에서 보여준 '사람'을 중심에 둔 섬세한 감정선을 AI라는 현대의 기술력에 기대 더 깊게 담아낸다.
비주얼은 합격, ‘원더랜드’[편파적인 씨네리뷰]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0965402
옴니버스물이 흔히 범할 수 있는 오류가 이번에도 발생한다. 러닝타임을 나눠 할애해야하는 제약때문에 각 이야기의 볼륨이 커질 수 없다는 장르적 한계 탓에 ‘태주’(박보검)와 ‘정인’(수지)의 서사 전개에 에러가 발생한다. 분명 메인 플롯인데 힘을 내지 못하고 휘청휘청거린다. 정인이 원더랜드 서비스 속 AI 태주와 사경을 헤매다 깨어난 실제 태주 사이 괴리감을 이기지 못하고 심경의 변화를 보이는 게 중요한 감정선일텐데, 굉장히 불친절하게 뚝뚝 끊어 보여줘 감정 몰입을 방해한다. 기적적으로 살아돌아온 ‘태주’에게 생긴 변화들도 작위적이라 캐릭터들이 붕붕 떠있는 것처럼 보인다.
눈호강도 잠시, 눈감겨요..‘원더랜드’[한현정의 직구리뷰]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09/0005312372
결국 로맨스로도 아쉽고, 휴먼 드라마로서도 얕다. AI 소재 여타의 장르물에 비하면 그 엣지나 완성도 면에서 실망스럽고. 이도저도 아닌 그저 겉핥기식 영화가 되어버렸다. 소박한듯 전혀 소박하지 않고, 굵직한 요소들은 전혀 조화롭지 못하다. 이 잔잔한 이야기에 과분한 알맹이, 역시나 미스매치된 초호화 캐스팅, 무늬만 블링블링한 어정쩡하고도 모호한 정체성까지. 전적으로 메가폰의 과욕이요, 판단 미스다. 극장에서 즐겨야 할 이유를 전혀 납득시키지 못한다.
[리뷰] ‘원더랜드’ 김태용 감독만의 감성적인 근미래적 상상력
https://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552776
하지만 감성을 자극하는 연출 속에 다소 부자연스러운 장면들도 등장한다. 특히 ‘정인’과 ‘태주’ 커플의 초반 장면들은 전체적인 맥락에서 볼때도 이른바 ‘항마력’이 필요하다는 느낌을 준다. 옴니버스식 전개가 이어지다 보니 인물들의 서사가 중간 중간 끊겨 있어 납득하기 힘든 감정선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더랜드’는 결국 관객의 눈물샘을 터트린다. 모성애나 연인간의 사랑 등 가장 원초적인 감정을 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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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점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