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조커 2> 새로운 할리 퀸에 대한 소감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영화 <조커>(2019)의 속편 <조커: 폴리 아 되>에 등장하는 할리 퀸. 그리고 그 역할을 맡은 세계적인 가수 레이디 가가. 그동안 영화 출연에 대해 침묵을 지켜온 가가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침묵을 깨고 새로운 할리 퀸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DC 히어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할리 퀸을 새롭게 연기하게 된 가가는 미국 Access Hollywood와의 인터뷰에서 “리(할리)는 나에게 특별한 존재다. 그녀는 매우 상처받기 쉽고 배려심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말하면서 “내 버전은 나만의 것”이라며 접근 방식의 독창성을 강조했다. “이 영화와 캐릭터에 대해 진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속편 <조커: 폴리 아 되>는 1편과 스타일이 달라져 뮤지컬 요소가 크게 부각된다. 가가는 “영화에 대해 함부로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극장에서 경험해야 한다. 이 영화에는 음악과 춤, 훌륭한 연기가 있다”고 예고했다. 또한 주연인 호아킨 피닉스, 토드 필립스 감독과 함께 작업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며 “이 영화에서 도전한 것은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는 일이었다. 완전히 새로운 것이었고, 굉장히 즐거웠다”며 전작보다 진화된 모습을 전했다.

가가는 <스타 이즈 본>(2018)을 통해 배우로 본격 진출해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여,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명품 브랜드 ‘구찌’의 창업 일가에 일어난 사건을 그린 <하우스 오브 구찌>(2021)에서는 독특한 메소드 연기로 사건의 배후를 연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기에 대한 자신만의 접근법을 고수해온 가가가 <폴리 아 되>에서 보여줄 할리 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출처: 일본 THE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