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에 관한 단상 (스포주의)
전편 (전편이라기 보단 본편에 가까운 퓨리로드)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주네요
1. <퓨리로드>는 직선적이고 도로의 방향이 액션의 정점이라면
이번편은 종적인 면과 한바퀴를 도는 액션이 정점인거 같습니다
2. <퓨리로드>에서 퓨리오사가 맥스를 믿고 맡기는 부분이 있는데..
그 이유가 이번편에서 남친(?)의 도의적인 행보의 영향을 받은 느낌이고요
어떻게 되었든 전편에서 마더랜드를 그리워하는 퓨리오사의 서사가 거의 완벽에 가깝게 맞아 떨어집니다
그리고, 햄식이는 토르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고, 안야는 전편의 테론과는 다른 강렬한 퓨리오사의 매력을 전해줍니다
3. 퓨리오사의 "서사"가 중요한 무대이다보니 액션 활극보다는 드라마적 요소가 중심이고,
<퓨리로드>가 희망적 이야기라면, <퓨리오사>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어두운 절망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전편의 무지막지한 액션을 기대하셨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지만,
전편의 액션을 접어두고 프리퀄의 서사를 집중적으로 생각하신다면
전편 못지 않게 즐기실 수 있을꺼 같습니다
물론, 전편을 안보신 분은 이번 편을 먼저 보시고 <퓨리로드>를 감상하시면 엄청난 행운(?)을 떠안으실지도.. ㅎㅎ
4. 감독님이 제발 오래오래 사셔서 (이번편과 퓨리로드가 퓨리오사 사가 2부작일꺼 같은 저의 느낌) 퓨리오사 3편을 만들어주시거나,
새롭게 맥스 3부작을 만들어 주신다면 온몸을 바쳐 발할라로 들어갈 준비가.. ㅡㅡㅋ
(참고로, 블루레이 스틸북, 크롬에디션 뜯지도 않고 보관중인데다 심심하면 OTT로 감상하는 덕후를 위해서라도..)
개인적으론 전편이 별5개, 이번편은 별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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