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케이지 주연 스파이더맨 실사 드라마 <느와르> 정식 시동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은 스파이더맨 느와르 실사 드라마 <느와르(Noir)>가 미국 MGM+/Prime Video 배급으로 정식 출발한다고 미국 Deadline이 보도했다.

2023년부터 기획이 시작된 이 시리즈에서는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버스」 시리즈에서 스파이더맨 느와르의 목소리를 맡았던 니콜라스 케이지가 느와르 역을 맡는다. 스파이더맨 느와르는 2009년 마블 코믹스의 「느와르 유니버스」 시리즈로 데뷔한 캐릭터로, 1930년대 세계 대공황 시절 밀수 조직을 조사하던 피터 파커는 조각상에서 나온 거미에 물려 초능력을 얻는다. 흑백의 세계에서 그려지는 하드보일드한 캐릭터다.

이 시리즈에서는 코믹스와 같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나이 먹고 운이 다한 사립탐정(케이지)이 뉴욕 거리에서 유일한 슈퍼히어로로 살아온 과거와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쇼러너 겸 제작총괄은 <퍼니셔>(2017-2019)의 스티브 라이트풋과 <로스트 시티>(2022), <모탈 컴뱃>(2021)의 오렌 우질이 맡았다. 또한 「스파이더버스」의 필 로드 & 크리스토퍼 밀러,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의 에이미 파스칼도 제작총괄로 합류했다.

본국인 미국에서는 MGM+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그 외 240개 국가와 지역에서는 Prime Video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 시기는 미정이다.

아마존 MGM 스튜디오 TV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버논 샌더스는 “‘느와르’를 마블 유니버스로 확장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기회다. 전 세계 프라임 비디오 사용자들에게 이 시리즈를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제작을 맡은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 스튜디오의 캐서린 포프 회장은 “니콜라스 케이지가 이 시리즈에 출연하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다. 유일무이한 캐릭터에 애절함과 아픔, 마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람은 그 밖에 없다”며 케이지와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출처: 일본 THE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