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를 보고
폴아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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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인 대성공을 거둔 <범죄도시>가 2편 이후 동시 제작 시스템으로 매년 관객을 찾고 있습니다.
3편에 이르면서 투 빌런 체제를 띄는데 긴장감이나 카타르시스가 두 배가 되기는커녕 오히려 집중도가 분산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범죄/액션 장르의 재미는 점점 퇴색되고 있지만 통쾌한 코미디는 유지하고 있어 대중성은 명맥을 잇고 있는 인상입니다.
시리즈가 주는 안정감이나 아니라 점점 기시감과 진부함이 느껴져 탄력이나 맥이 많이 풀어져보입니다.
나름 디지털 범죄를 소재로 삼아 기획적 반전을 꾀하려고는 하지만 그렇다기엔 이야기 자체가 너무나 평평하고 단순해서 오히려 극이 허술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번에도 김무열, 이동휘 배우 등이 빌런 역으로 출연하지만 빌런을 양분화했다기보다는 김무열 배우가 빌런 역할로 전면에 나서도 나머지는 흐지부지하는 식으로 정리되곤 합니다.
거기다 김무열 배우가 맡은 백창기 역은 캐릭터 자체도 평면적이고 일차원적인데다 캐스트도 <악인전>이 있어 신선하지도 않고 연기적으로도 별 다른 구석이 없어서 무색무취에 가깝달까요.
그나마 이번 속편의 재미라면 박지환 배우가 맡은 장이수 카드일 겁니다.
러닝타임의 30분이 지나서야 등장하는 장이수 역은 비중이 크진 않지만 적재적소 등장해 유머를 자아내는데 성공합니다.
그렇게 영화 한 편이 한 명의 배우(혹은 캐릭터)의 개인기로 겨우 활기를 띈달까요.
이제는 후속편이 썩 기대가 되지 않는데 기획적으로 재정비가 필요해보입니다.
추천인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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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김무열은 악인전에서가 확실히 재밌었죠.^^
18:19
24.04.29.
golgo
ㅎㅎ 이 시리즈에선 장첸하고 손석구 배우가 확실히 강했네요
18:23
24.04.29.
2등
백창기 무력이 약한가 봐요 셤마치면 가요
20:05
24.04.29.
무비디렉터
무력도 무력이지만 캐릭터 조형 자체가 평면적이라 무색무취랄까요..
20:08
24.04.29.
폴아트레이드
강해상 급은 아닌가 보네요
20:25
24.04.29.
무비디렉터
아무래도...ㅎㅎ
22:27
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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