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
  • 쓰기
  • 검색

'수사반장 1958' 첫방부터 10% 돌파 레전드의 위력

Robo_cop Robo_cop
864 0 1

0000389314_001_20240420090201555.jpg

 

'수사반장 1958'

'수사반장 1958'이 첫 방송부터 레전드의 위력을 자랑했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극 '수사반장 1958' 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0.1% 수도권 10.3%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역대 MBC 금토극 첫 방송 최고 시청률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금요일 가구 시청률 전체 1위뿐만 아니라 2049 시청률 역시 3.2%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소도둑 검거율 1위 이제훈(박영한) 형사가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소도둑을 잡기 위해 거지 분장도 불사할 만큼 정의롭고 열정적인 형사였다. 소문난 명성 덕분인지 경기도 황천지서에서 서울 종남 경찰서로 부임한 그는 '부끄러운 경찰이 되지 않겠다'라는 다짐과 함께 낯선 땅에 첫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청운의 꿈을 안고 온 이제훈을 맞이하는 수사 1반 최덕문(유대천) 반장의 반응은 왠지 모르게 심드렁하기만 했다.

그런 가운데 출근 첫날부터 사건이 발생했다. 종남시장 포목점 주인 내외가 찾아와 동대문파 깡패들의 행패를 신고한 것. 이에 최덕문은 김영성(이정재)의 부하들이 종남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상인들까지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를 들은 이제훈은 들끓는 분노를 가슴에 품고 동대문파 이인자 강인권(살모사)을 비롯한 하수인들이 모인 현장에 급습했다. 그는 '뱀 30마리'라는 전혀 상상치 못한 비장의 무기로 살모사(=어삼룡) 체포를 완수했다.

하지만 이제훈은 "깡패 잡으라고 시키는 게 왜 괴롭히는 건지 곧 알게 되겠지"라는 최덕문의 말을 단 하루 만에 실감했다. 갑자기 오용(최달식) 서장이 나타나 이미 폭행 사실을 자백한 살모사를 풀어주라는 납득할 수 없는 지시를 내리는 것. 여기에는 김영성, 오용 사이에 오갔던 검은돈의 부정과 비리가 존재하고 있었다. 동대문파 패거리가 종남시장 뱀탕집까지 건드린 것을 알게 된 이제훈은 모든 일이 다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았고, "형사는 깡패와 한통속"이라는 상인들의 말에 마음이 무거웠다.

최덕문은 오용과 수사 2반 형사들의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했다. 오용은 최덕문에게 예정에 없던 대전 출장을 지시했고, 수사 2반 송욱경(변대식) 반장은 이제훈에게 별안간 서류 정리를 시켰다. 최덕문은 그들이 수작을 부리는 것 같다며, 홀로 서울에 남아 있을 이제훈에게 감시를 맡기고 떠났다. 역시 퇴근 시간이 되자 수사 2반 형사들은 어색한 낌새를 풍기며 하나둘 자리를 뜨기 시작했고, 이제훈은 수사 2반 막내 남현우(오지섭) 형사를 통해 그들의 행선지를 파악했다.

이제훈은 유일하게 남은 수사 2반의 형사이자 나쁜 놈 물어뜯는 '미친개' 이동휘(김상순)를 호출했다. 이들이 향한 곳은 밀수범 유경훈(이정범)과 미군들의 밀수 거래 현장이었다. 바로 그때 이제훈과 이동휘가 총을 들고 들이닥쳤다. 송욱경의 당황한 기색에 이제훈은 "구린내 맡고 왔지"라며 훔친 장물들도 돌려놓고, 공범인 미군들도 부대로 복귀하라고 회유했다. 하지만 다들 제 말을 비웃자 박이제훈은 들고만 있던 총을 장전하며 아슬한 대치 상황에 불씨를 지폈다. "안 갈 거면 서로 쏴대고 다 죽든가!"라며 쏴 보라는 이제훈의 외침이 울려 퍼지는 순간, 함께 상대를 겨누고 있던 이동휘가 총을 휘둘러 이제훈의 머리를 내리쳤다. 결국 그대로 기절해 쓰러진 이제훈과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는 이동휘, 두 사람의 예측 불가한 반전 엔딩이 다음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했다.

'수사반장 1958'은 첫 방송부터 레전드다운 진가를 발휘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 있는 전개와 흡인력 있는 연기, 짜임새 있는 완성도로 호평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국민 드라마 '수사반장' 최불암(박 반장)의 청년 시절로 완벽 동기화한 이제훈의 열연은 기대를 확신으로 바꾸기에 충분했다. 모두가 기다렸던 이제훈 표 박영한은 때로는 천진한 능청미를 발산하고, 때로는 뜨거운 정의감을 불태우는 입체적인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했다. 여기에 이동휘는 거칠지만 부드러운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고, '수사반장'의 상징인 최불암이 노년의 박영한으로 특별 출연해 드라마의 첫 장면을 의미 있게 장식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hwang.soyoung@jtbc.co.kr)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1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초 앞, 일초 뒤]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11 익무노예 익무노예 19시간 전10:18 719
HOT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호불호 후기 모음 9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1일 전09:58 7317
공지 제4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개막식 행사에 초대합니다. 8 익무노예 익무노예 24.05.16.13:34 2435
HOT 퓨리오사 후기 스포 X (극찬에 가까운 조밀 예찬론) 4 Sonachine Sonachine 5시간 전00:33 536
HOT 클로이 자오 신작 [햄닛] 정보 3 필름매니아 5시간 전00:06 702
HOT 2024년 5월 23일 국내 박스오피스 1 golgo golgo 5시간 전00:01 728
HOT 일본영화 먹방소재 "식운" OTT로 재관람 후기 5 카스미팬S 6시간 전23:49 460
HOT 나쁜녀석들에서 가장 웃겼던 장면 ㅋㅋ 2 Sonachine Sonachine 6시간 전23:24 584
HOT '설계자' 두 눈 직접 감상 후기 5 살찐성인 6시간 전22:59 1118
HOT [드림 시나리오] 혼자 튀면 위험해.. 6 힙합팬 힙합팬 7시간 전22:18 357
HOT [드림 시나리오] 이 영화 즐긴 결정적 객관 지표! 6 힙합팬 힙합팬 7시간 전22:14 246
HOT 애니제작사 샤프트 가스라이팅 사건 5 중복걸리려나 8시간 전21:54 405
HOT 생각보다 동조자가 크게 관심을 못 받네요. 9 미끄래곤 미끄래곤 8시간 전21:11 2449
HOT 퓨리오사 - 때로는 모르는게 더 좋은 것도 있다. (불호) 4 Batmania Batmania 8시간 전21:05 621
HOT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미학 2 Sonachine Sonachine 9시간 전20:54 287
HOT 멜깁슨 매드맥스3 썬더돔 팜플렛 2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9시간 전20:32 980
HOT 심심해서 만들어본 음식으로 맞춰보는 영화 퀴즈 9 스누P 9시간 전20:14 487
HOT 보라색 비가 나를 감싸는 그날 '퍼플레인'(1984) 5 Sonachine Sonachine 9시간 전20:02 551
HOT <설계자> 캐릭터 관계도 공개 1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1시간 전18:54 637
HOT 퓨리오사 불호 후기(스포 포함) 7 알렉산더피어스 알렉산더피어스 11시간 전18:03 1553
HOT 북미 빌리지시네마에 '퓨리오사' 버거, 치킨텐더,... 2 NeoSun NeoSun 12시간 전17:43 654
HOT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길 후기 스포 x 2 루니 12시간 전17:36 459
1137815
normal
알버트웨스커 1시간 전04:16 290
1137814
image
영화에도른자 3시간 전02:54 139
1137813
normal
영화에도른자 3시간 전02:26 171
1137812
image
영화에도른자 3시간 전02:22 183
1137811
normal
탱구르르 3시간 전02:12 168
1137810
image
applejuice applejuice 5시간 전00:53 433
1137809
image
Sonachine Sonachine 5시간 전00:33 536
1137808
image
golgo golgo 5시간 전00:33 339
1137807
image
카란 카란 5시간 전00:06 324
1137806
image
필름매니아 5시간 전00:06 702
1137805
image
golgo golgo 5시간 전00:01 728
1137804
image
카스미팬S 6시간 전23:49 460
1137803
image
카란 카란 6시간 전23:48 265
1137802
image
카란 카란 6시간 전23:40 291
1137801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23:28 391
1137800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23:26 136
1137799
normal
Sonachine Sonachine 6시간 전23:24 584
1137798
normal
힙합팬 힙합팬 6시간 전23:07 718
1137797
normal
Sonachine Sonachine 6시간 전23:01 257
1137796
image
살찐성인 6시간 전22:59 1118
1137795
normal
Sonachine Sonachine 7시간 전22:52 112
1137794
normal
dolstone dolstone 7시간 전22:44 282
1137793
normal
밀크초코 밀크초코 7시간 전22:30 551
1137792
normal
Sonachine Sonachine 7시간 전22:30 1063
1137791
image
톰행크스 톰행크스 7시간 전22:21 153
1137790
normal
힙합팬 힙합팬 7시간 전22:18 357
1137789
image
힙합팬 힙합팬 7시간 전22:14 246
1137788
normal
svyi 7시간 전22:11 688
1137787
image
NeoSun NeoSun 7시간 전21:57 366
1137786
image
중복걸리려나 8시간 전21:54 405
1137785
image
e260 e260 8시간 전21:41 387
1137784
image
e260 e260 8시간 전21:40 401
1137783
image
e260 e260 8시간 전21:40 500
1137782
image
미끄래곤 미끄래곤 8시간 전21:11 2449
1137781
image
내일슈퍼 8시간 전21:10 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