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2>의 뮤지컬 요소, “영화를 보면 납득할 수 있을 것”
DC 영화 <조커>(2019)의 속편 <조커: 폴리 아 되>가 뮤지컬 영화가 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각본과 연출을 맡은 토드 필립스가 극 중 음악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 Entertainment Weekly에 따르면, 시네마콘 2024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 필립스는 첫 공개되는 예고편을 직접 소개했다. 그는 속편의 뮤지컬 요소에 관한 인터넷에서 비판적인 댓글이 올라오는 것에 대해 “그렇게 (뮤지컬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은 없지만, 음악이 중요한 요소가 될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보기에는 전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 말대로 필립스는 앞서 “속편은 뮤지컬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아서(플렉)는 이상하고 낯설게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음악이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한 기품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그 영향으로 1편에서 춤추는 장면이 많았고, 거기서 크게 달라진 건 없다고 생각한다. 다른 것이긴 하지만, 그건 영화를 보시면 납득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필립스는 레이디 가가를 할리 퀸 역에 캐스팅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가가를 캐스팅한 이유는 그녀가 마법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나는 <스타 이즈 본>의 프로듀서였는데, 그때 처음으로 그녀를 실제로 만나서 그녀의 작업 방식을 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때부터 필립스는 가가와 다시 한 번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예고편이 공개된 지금도 속편에 대해선 여전히 미스터리한 부분이 많다. 필립스의 말처럼 ‘납득’하려면 <조커: 폴리 아 되>를 보러 극장을 찾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출처: 일본 THE RIVER)
개인적 예상으로 조커와 할리퀸 둘의 망상 장면들만 뮤지컬이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