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바이스 시즌2 + 로얄 로더 완결 소감<유스포>

1. 도쿄 바이스 - 제이크 아델스타인의 실화 기반 드라마라서 그런지 젊고 무모한 제이크가 가감없이 그려져서 좋았고..관료 시스템이 일본의 전반을 잡고 있어서 얼마나 답답한가도 느꼈으며..그럼에도 사토역의 남자배우랑 기쿠치 린코나 토자와의 부인같은 좋은 여배우가 극 전반을 잘 받쳐줘서 좋았고..마지막으로는 토자와 역 배우가 연기가 너무 좋아서 지루하지않게 본 거 같아요..제가 보기엔 올해 최고의 악역 10위 안엔 들 거 같아요

2. 로얄 로더...처음엔 대기업의 유산을 둘러싼 복잡한 머리싸움이 재밌을거란 생각을 하고 봤는데..12부까지 가기엔 필력이 떨어진단 생각을..중반부터 너무 캐릭터가 붕괴되고 그놈의 만능해커가 또 나왔고 여주는 똑똑한 척은 하지만 엄마한테 맨날 털리고..남주는 복수 엄청 잘하는 척은 하면서 계부에 대한 복수는 안하고..마지막회엔 반전이 엄청 깊은 것처럼 꼬아놨지만 실상응 간단했는데 ..하여간 다 보고 실망했거든요 중반부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