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음악으로도 유명한 가수 에릭 카먼 별세
가디언지 기사 옮겨봤습니다.
누군지 잘 모르더라도 노래는 익숙할 수 있어요.
https://www.theguardian.com/music/2024/mar/12/eric-carmen-death-age-74-cause-the-raspberries-hungry-eyes-all-by-myself
“Hungry Eyes”, “All By Myself” 가수 에릭 카먼 별세. 향년 74세
1970~80년대에 솔로 히트곡을 여러 곡 낸 ‘라즈베리스’의 프론트맨 에릭 카먼이 지난 주말 별세했다.
파워팝 밴드 라즈베리스의 프론트맨이자 “All By Myself”, “Never Gonna Fall in Love Again”, “Hungry Eyes” 등 솔로 히트곡을 냈던 가수 에릭 카먼은 향년 74세였다.
카먼의 아내인 에이미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에이미는 “에릭 카먼이 세상을 떠났다는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슬픕니다. 다정하고 사랑스럽고 재능이 많았던 우리의 에릭은 잠든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수십 년 동안 그의 음악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그의 음악이 영원한 유산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큰 기쁨을 누렸습니다. 엄청난 상실을 애도하는 동안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썼다.
미국 가수 에릭 카먼은 1970년대와 80년대에 라즈베리스의 프론트맨으로 활동하면서 라즈베리스의 히트곡 “Go All the Way”를 비롯한 대부분의 곡을 작사 또는 공동 작곡했다. 더 후의 기타 리프와 비틀즈의 보컬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 이 노래는 미국과 영국의 일부 라디오 방송국에서 선정적인 가사로 논란이 되었고, BBC에서는 방송이 금지되기도 했다. 이 노래는 2014년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사운드트랙에 수록되면서 인기가 다시 급상승했다.
1975년 라즈베리스가 해체된 후 카먼은 록에서 벗어나 파워 발라드 쪽으로 방향을 바꿔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첫 두 싱글은 1976년 대히트를 기록했다. 하나는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기반으로 한 “All by Myself”, 그리고 역시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의 일부를 기반으로 한 “Never Gonna Fall in Love Again”이 그것이다.
1996년에는 셀린 디옹이 “All by Myself”를, 올리비아 뉴튼존이 “She Did It”을, 그리고 숀 캐시디가 “That’s Rock and Roll”을 커버하는 등, 그의 노래들 중 몇몇은 다른 아티스트들에 의해 또 다시 히트를 기록했다.
카먼이 1987년 영화 <더티 댄싱> 사운드트랙에도 참여했는데, 그가 부른 “Hungry Eyes”가 히트하여 빌보드 핫 100 차트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듬해 발표한 피아노 팝 “Make Me Lose Control”도 비슷한 성공을 거두며 3위에 올랐다.
1980년대 이후 카먼의 싱글은 다시 차트에 오르지 못했지만, 2000년에는 링고 스타와 함께 올스타 밴드, 2004년에는 라이브 공연을 위해 라즈베리스와 잠시 재결합하여 투어를 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자녀 클레이튼, 캐서린이 있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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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저는 Hungry eyes에 갑자기 꽂혀서 자주 듣고 했습니다.
추억의 노래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며칠 전에 수면 중에 사망했다고 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all by myself라는 노래는 1970년대 후반 당시에 꽤 국내에서 인기가 있었습니다
Rachmaninoff의 피협의 일부 악상을 사용하기도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