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 할리우드 실사판 감독&원작자 소감

데스틴 다니엘 크레톤(<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2021)> 감독은 실사 기획 발표에 앞서 원작자 키시모토 마사시를 일본에서 만난 사실을 밝히며 할리우드 실사화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도쿄에서 키시모토 선생을 만나 그의 창작물에 대한 폭넓은 구상을 들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함께 작업하고 <나루토>를 대형 스크린에 등장시킬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시모토 작가도 크레톤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어로 적은 SNS 코멘트를 통해 “데스틴이 참여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우연히 그의 대작을 본 후였기 때문에 그가 <나루토>에 완벽한 감독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의 다른 영화도 재미있게 봤고, 인간에 대한 탄탄한 이야기를 잘 그리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나루토>의 감독은 그밖에 없다고 확신했다”며, “데스틴을 실제로 만나보니 내 의견을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한 감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제작 과정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단히 말해서, 실사판 <나루토>는 화려한 액션과 묵직한 인간 드라마를 모두 갖춘 영화가 될 것이다. 기대할 수 밖에 없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일본 THE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