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나이트> 시즌 2는 없다? “처음부터 계획 없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드라마 <문나이트>(2022)에 출연한 오스카 아이삭이 마블 스튜디오와 시즌 2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6편으로 구성된 본 시리즈 중 4편을 연출한 모하메드 디아브가 Arabic Marvel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그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시리즈의 에피소드 수는 감독의 선택이었나, 아니면 마블 스튜디오의 지시였나?”라는 질문에 디아브는 마블 스튜디오 측의 의도였음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마블의 드라마 시리즈 기획은 <완다비전>과 같은 특별한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6편으로, 일반적인 포맷은 6부작이다. 스튜디오는 처음부터 <로키> 만이 2개 시즌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마블의 방식은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시즌 2로 가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다. 그것이 그들의 계획이고,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들은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디아브의 말에 따르면, 총 6부작인 <문나이트>는 리미티드 시리즈로 제작된 것으로, 처음부터 시즌 2의 계획은 없었다고 한다.
참고로 감독이 특례로 꼽은 <완다비전>(2021)은 9부작이며, <문나이트> 외에도 <팔콘과 윈터 솔져>(2021), <호크아이>(2021), <미즈 마블>(2022)도 확실히 6부작이다. 디즈니플러스의 마블 드라마 중 유일하게 시즌 2가 제작된 <로키>도 두 시즌 모두 총 6편이다.
아무래도 <문나이트> 시즌 2는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실망하기엔 너무 이른 감이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초자연적인 슈퍼히어로들이 모여 만든 팀 ‘마블 미드나잇 선즈’가 MCU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고, 코믹스에서는 문나이트가 멤버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작도 <문나이트> 시즌 2에 집착하지 않는 듯 과거 인터뷰에서 “팀에 합류하는 것도 좋고, 좋은 아이디어에 의한 시즌 2도 좋고, 아니면 단독 영화도 좋다. 어떤 형태든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문 나이트>가 MCU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출처: 일본 THE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