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판타스틱 4> 2024년 봄 크랭크인, 배우조합 파업 끝나는 대로 출연진 발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판 <판타스틱 4>의 감독을 맡은 맷 샤크먼이 미국 콜리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그동안 <판타스틱 4>는 설정, 줄거리, 출연진 등 세부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아 그 전모가 베일에 싸여 있었다. 샤크먼은 이번에 “아마도 2024년 봄에 런던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봄’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은 것 같지만, “2024년에는 확실히 카메라가 돌아가기 시작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궁금해 하는 캐스팅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말할 수 없다. 지금도 SAG(전미영화배우조합)의 파업이 한창인데, 조만간 그들이 좋은 계약을 맺고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 파업이 해결되면 그때쯤 (발표) 계획이 있겠지만, 많은 것을 말할 수는 없다. 어느 시점에 발표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판타스틱 4를 이끄는 미스터 판타스틱/리드 리처즈에 대해서는 MCU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2022)에서 이 캐릭터를 연기한 존 크래신스키가 직접 “후속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고 밝혔다.

<판타스틱 4>는 이미 구 20세기 폭스에 의해 다른 시리즈로 실사 영화화된 적이 있지만, 이들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르다”고 샤크먼은 말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스토리 측면에서도 영화 제작 측면에서도 완전히 다른 것을 하고 있고, 소재에 정말 잘 어울린다. 더 말하고 싶지만 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영화는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그리고 마블에서 본 적 없는 영화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각본에는 인디영화와 단편영화에서 활약한 제프 카플란과 이안 스프링어가 이름을 올렸고, <우주전쟁>(2005),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2019) 등의 조시 프리드먼이 각색으로 참여했다.

(출처: 일본 THE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