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인 베어> 감독, 속편 제작 의욕

실화를 바탕으로 코카인에 중독된 광기 어린 곰의 폭주를 그린 영화 <코카인 베어>를 연출한 엘리자베스 뱅크스 감독이 속편 제작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2023년 4월 미국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 8,764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 제작비 3,000~3,500만 달러의 3배에 가까운 성적을 거두며 속편이 실현될지 주목받고 있다.
미국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뱅크스는 속편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파괴적이면서 맛이 간 듯, 바보 같이 웃을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좋았다”며 “관객을 놀라게 하고, 나 자신을 다시 만족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제작이 즐거웠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을 성취할 수 있는 멋진 프로젝트였다고 한다.
“지금까지 많은 장르와 매력적인 작품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운이 좋았다. <코카인 베어>도 코로나 때 나에게 연락이 왔다. 다들 집에 갇혀있던 시기라 영화 속 유희성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보고 싶었던 영화였고, 자연 파괴에 대한 인류의 책임 메시지가 담겨 있어서 여러 가지 면에서 나에게 와 닿았다”
현재 <코카인 베어> 속편에 대한 공식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특수효과를 담당한 로빈 홀랜더는 미국 코믹북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속편에 대한 언급을 했다. “(스튜디오가) 속편에 관심이 있는지 전혀 모르겠지만, 우리가 참여한 프로젝트 중 가장 재미있었던 프로젝트인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꼭 참여하고 싶다. 동물과 마약은 다양한 선택지가 있고, 더 많은 탐색이 필요한 틈새시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곰이 아닌 다른 동물이나 약물로 대체해 새로운 스토리를 전개할 수도 있다는 아이디어를 말했다.
<코카인 베어> 출연진에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의 켈리 러셀,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의 오시어 잭슨 주니어,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올든 에런라이크, 2022년에 사망한 <좋은 친구들>의 레이 리오타 등이 있다.
(출처: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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