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가 식당에서 식사 후 취한 ‘행동’에 동료 배우 “깜짝 놀랐다”
드라마 <뉴 걸>의 니콜라스 역과 영화 <쥬라기 월드>의 로워리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제이크 존슨이 자신의 커리어에서 지금까지 주연을 맡을 기회가 있었지만, 주연보다는 조연이 자신의 성향에 더 잘 맞는다고 미국 The Hollywood Reporter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어쨌든 유명해지고 싶다”, “누구나 다 아는 인기 배우가 되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은 업계에서 제이크는 오히려 유명해지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냥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 제이크는 2017년 개봉한 영화 <미이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톰 크루즈와 레스토랑에서 함께 식사를 했을 때 이를 뼈저리게 느꼈다고 한다.
톰만큼의 스타라면 어디를 가든 사람들이 몰려들 것 같지만, 제이크에 따르면 식당에 있던 다른 손님들도 톰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텐데, 식사하는 동안 아무도 톰에게 다가오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거기에는 '어떤 사정'이 있었다.
“<미이라>를 촬영할 때 아프리카에서 톰 크루즈와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우리가 식사를 다 마칠 때까지 아무도 톰에게 다가오지 않는 것에 놀랐죠. 그런데 우리가 식당 밖으로 나오자 톰의 보디가드가 안내방송을 했고, 식당에 있던 모두가 밖으로 나와 줄을 섰어요. 그리고 톰은 모두와 함께 사진을 찍기 시작했죠.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톰의 경호팀이 식당 측에 ‘그가 식사를 즐기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그렇게 해주면 모두와 함께 사진을 찍겠다고 사전에 협의를 했다고 하더군요”
이를 목격한 제이크는 자신은 톰과 같은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그게 결정적 계기가 됐어요. (톰과 같은 유명인이 되는 것을) 나는 원하지 않아요. 존경받는 2등이 좋아요. 마이클 조던 옆에 있는 건 좋지만, 그의 위치가 되고 싶지는 않아요"라고 말했다.
(출처: FRONTROW)
와... 어딜가나 주목받는 삶이란 그런 거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