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8
  • 쓰기
  • 검색

이터널 선샤인 (2004) IMDb 트리비아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20262 14 8

개봉 10주년 재개봉 영화로서, 현재 극장가에서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터널 선샤인>의 IMDb 트리비아를 번역, 정리했습니다.

 

 

R678x0.jpg

http://www.imdb.com/title/tt0338013/trivia?ref_=tt_ql_2

 

 

(전문 펌질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 미셸 공드리 감독의 친구이자 아티스트인 피에르 비스무스가 이 영화의 기본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당신이 받은 카드에 이렇게 적혀있다. - 당신이 아는 누군가가 당신에 대한 기억을 지웠어요.”


※ 짐 캐리가 배역에 관심을 보이기 전에, 조엘 역할로 니콜라스 케이지가 물망에 올랐다.


※ 세스 로건이 패트릭 역(일라이저 우드가 연기)을 맡기 위해 오디션을 치렀다.


※ 짐 캐리는 케이트 윈슬렛과의 리허설 도중, 캐릭터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테이프 녹음기를 집어던져서 망가트렸다..


※ 미셸 공드리 감독은 남다른 카메라 촬영 시스템은 활용한다. 그는 한 장면을 찍을 때 두 대의 카메라를 동원하는데, 각각의 카메라 기사에게 이어폰을 끼우게 하고, 헤드셋으로 그들에게 세세한 지시를 내린다(프랑스어로). 배우들이 어느 위치에 있든 공드리 감독은 모든 각도에서 지시할 수 있는 것이다. 그 결과, 배우들은 자신들의 연기에 더 재량권이 갖게 됐다. 하나의 대화 씬에서 배우는 소파에 앉거나, 일어서거나, 창문으로 다가가는 등의 행동을 내키는 대로 할 수 있었다고. 또한 같은 장면인데도 전혀 다르게 촬영함으로써, 배우들은 캐릭터가 가진 감정을 그대로 순수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

 

01.jpg

미셸 공드리 감독 (가운데)


※ 케이트 윈슬렛은 엠파이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 속 연기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 영화의 기괴하면서 매혹적인 장면들은 대부분 구식 카메라와 편집, 조명, 아날로그적인 소품, 세트 트릭으로 완성했다. 디지털 효과는 극히 제한적으로 동원됐다. 일례로 어린애가 된 조엘의 부엌 장면은, 피터 잭슨 감독이 <반지의 제왕>에서 했던 것과 유사한 원근법 세트/촬영 기술로 찍었다.


※ CG 효과가 의외의 장면들에 사용됐다. 조엘의 기억 속에서 클레멘타인이 걸어갈 때 하늘에서 자동차가 떨어지는 장면의 배경은 CG로 새로 작업한 것이다. 여기서 클레멘타인의 한쪽 다리가 안 보이도록 지운 것, 그리고 보이는 다른쪽 다리 역시 CG이다. 또 클레멘타인과 조엘이 침입했던 집이 무너지는 4초 분량의 장면도 CG로 처리했다.


※ 개봉 당시 이 영화를 홍보하기 위한 가상의 라쿠나 사 홈페이지( http://www.lacunainc.com )가 개설됐다(현재는 유니버설 홈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내 <이터널 선샤인> 소개 페이지). 당시 그 사이트에선 조엘 배리쉬가 서비스를 체험하는 영상을 확인하면 <이터널 선샤인> 공식 홈페이지로 이동하는 식으로 꾸며져 있었다.


※ 클레멘타인의 머리색이 파랑, 오렌지, 빨강, 녹색, 갈색으로 여러 번 바뀐다. 이를 통해 관객은 (뒤죽박죽으로 섞인) 클레멘타인과 조엘의 관계 진행을 유추해볼 수 있다.

 

54440.jpg


※ 기차 장면은 모두 실제로 운행되는 기차 안에서 찍었다.


※ 기차 장면에서 케이트 윈슬렛이 짐 캐리를 치는 장면은 원래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짐 캐리가 놀라는 것은 실제 반응이다.


※ 기차 장면에선 원래 조엘과 클레멘타인이 서로 묵묵부답인 상태일 때 음악이 흐를 예정이었다. 그런데 각본가 찰리 카우프만이 그와는 반대로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로 인해 두 사람이 서로 대화할 때 음악이 나오다가 대화가 끊기면 음악도 끊기는 형태가 되었다.


※ 극중 조엘의 주소는 롱 아일랜드의 록빌 센터 159 사우스 빌리지로 나온다. 실제로 록빌 센터 159 사우스 빌리지 애비뉴에는 조엘의 집과 같은 빌라 단지가 없다.


※ 클레멘타인이 조엘에게 함께 술 마시자며 자신의 아파트로 초대한 장면의 배경에, 1971년도 인도 영화 <갬블러>(Gambler)의 노래들이 흐른다. 또 클레멘타인이 “우리 결혼할 거야”라고 하는 대사가 나온 뒤에 1987년도 인도 영화 <Dil Tujhko Diya>에서 가수 Lata Mangeshkar가 부른 “Wada Na Tod”라는 곡이 흐른다. 이 곡명은 “약속을 어기지 마세요”라는 뜻이다.


※ 영화가 시작되고 18분이 지나서야 오프닝 크레딧이 뜬다.

 

003.jpg


※ 기억을 지우는 회사 ‘라쿠나’사의 이름 Lacuna는 라틴어로 구멍, 공백, 또는 연못, 늪 등의 뜻을 가진다. 의학용어로 lacunar infarct(강극성뇌경색)는 뇌의 일정 부분이 손상을 입어서 특정 행동, 혹은 특정 기억을 못하는 증상이다. 또한 고고학에서 Lacuna는 고대 문헌의 특정 문구가 없어져서 그 부분을 복원해야 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 조엘이 라쿠나 사를 처음 방문할 때 보이는 다른 고객 카드에 크리스 노르, 린다 첸이라는 이름이 적혀있다. 크리스 노르는 이 영화의 카메라 기사이고, 린다 R. 첸은 당시 뉴욕에서 활동했던 캐스팅 보조 인턴이었다


※ 찰리 카우프만이 쓴 오리지널 각본에는 조엘과 클레멘타인이 톰 웨이츠의 앨범 “Rain Dogs”에 관해 대화하는 부분이 있다. 대화 중 조엘은 그 앨범에 관해 잘 기억을 못하는데, 이후 장면에서 기억 지우는 기술자 스탠이 클레멘타인이 남기고 간 소지품들을 체크할 때, 그 CD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클레멘타인의 머리 염색 색깔 ‘블루 루인(blue ruin)’도 그 앨범의 가사에서 유래된 것이다.


※ 조엘이 기억을 자신의 지우는 과정에서 그의 머릿속으로 들어갔을 때, 두 명의 조엘이 함께 나오는 장면에선 특수효과가 쓰이지 않았다. 짐 캐리 혼자서 1인2역을 연기하면서 잽싸게 모자와 재킷을 벗었다가 또 입고, 또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는 식의 동작을 반복했다.


※ 영화에서 말로 언급만 되는 조엘과 그의 전 여자친구 나오미(엘렌 폼페오)의 원나잇 스탠드 장면을 찍었지만 삭제됐다.

 

011.jpg

미셸 공드리 감독의 창작 노트(왼쪽)


※ 영화는 찰리 카우프만의 각본과 미셸 공드리 감독의 컨셉 이미지에 충실하게 제작되었지만, 한편으로 배우들의 애드립 연기 사례도 꽤 많았다. 일라이저 우드와 마크 러팔로의 연기 중 상당수가 그러했고, 또한 짐 캐리와 케이트 윈슬렛도 리허설 때 두 배우의 실제 삶과 실연 경험담을 서로 공유하면서 자신들의 캐릭터가 말할 대사를 만들었다.


※ 스탠(마크 러팔로)이 메리(커스틴 던스트)를 놀래키는 장면은, 미셸 공드리 감독의 지시에 따라 실제로 놀래킨 것이다.


※ 마크 러팔로에 따르면 자신의 캐릭터 스탠과 메리가 조엘이 무의식 상태일 때, 속옷 차림으로 춤추는 장면은 애드립이었다고 한다.


※ 마크 러팔로와 커스틴 던스트의 섹스씬도 찍었지만 길이 문제로 삭제됐다.


※ 메리의 성이 크레딧에는 빠져있다. 그녀의 성은 미어즈왝 박사와의 상담 접수창구에 놓인 명판으로 Svevo임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영화 후반부에 스탠이 그녀의 성을 부를 때도 들을 수 있다. 이 특이한 성씨는 프로이트에게서 영향을 받은 이탈리아의 심리소설가 ‘이탈로 스베보’에게서 따온 것이 확실해 보인다.


※ 조엘의 기억을 지울 때 쓴 소형 컴퓨터는 1988년에 생산된 구형 Amstrad PPC 512(혹은 640) 모델이다.

 

※ 미어즈왝 박사 사무실 장면에 등장하는 일그러진 얼굴의 여성은, 이 영화의 촬영 감독 엘렌 커라스다.

 

0056.jpg


※ 조엘과 클레멘타인이 거리를 가로지르는 서커스 행렬을 구경하는 장면은 원래 예정에 없던 것이다. 당시 촬영 현장 부근에서 그런 행사가 있다는 걸을 들은 미셸 공드리 감독은 영화와 잘 어울리겠다 싶어서 즉석에서 그 장면을 찍기로 결정했다. 그 장면에서 클레멘타인이 갑자기 사라지는 장면은 공드리 감독이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라고. 당시 짐 캐리는 케이트 윈슬렛이 사라진다는 걸 모르고 있었는데, 그때 짐 캐리의 얼굴에 슬픔이 담겨 있어서 공드리 감독이 좋아한다고 한다. 영화 속에선 당시 짐 캐리가 했던 말이 지워져 있는데 실제로는 “(극중 이름 ‘클레멘타인’ 대신) 케이트?”라고 말한다.


※ 영화는 알렉산더 포프의 시에서 제목과 내용을 따왔다. “How happy is the blameless vestal's lot! The world forgetting, by the world forgot.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Each pray'r accepted, and each wish resign'd.” (흠결 없는 처녀 사제는 얼마나 행복한가! / 세상은 그녀를 잊고 그녀는 세상을 잊어가네. / 티끌 없는 마음의 영원한 햇살이여! / 기도는 허락되지만 소망은 내려놓는구나.)


※ 알렉산더 포프의 시 “엘로이즈로부터 아벨라르에게(Eloisa to Abelard)”는 각본가 찰리 카우프만의 작품 <존 말코비치 되기>(1999)에서도 인용됐다.


※ 서커스 행렬 구경 장면을 찍을 때 기자들이 짐 캐리와 인터뷰를 하려고 접근했다. 자세히 들어보면 누군가가 짐 캐리를 향해 “말 좀 해봐요!(Speak to me!)”라고 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54444.jpg


※ 조엘의 기억 속에서 어린애가 된 조엘과 클레멘타인의 어른 목소리는, 나중에 스튜디오에서 따로 녹음한 것이 아니라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이 촬영 현장에서 직접 연기한 것이다. 미셸 공드리 감독은 두 배우가 아이들의 연기를 보면서 직접 목소리를 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 크레딧에 나오는 “제공 - 엘렉트라 인스트루먼츠사의 렉셀 스테레오택틱 시스템(Leksell Stereotactic System)”은 영화 속에서 조엘의 머리에 끼우는 기괴한 뇌수술 장비이다.


※ 엠파이어 매거진에서 2004년도 최고의 영화로 꼽았다.


※ 이탈리아에서는 “Se mi lasci ti cancello(날 떠난다면 당신을 지울 거야)”라는 제목으로 개봉된 탓에, 대부분의 이탈리아인들은 코미디로 여기고 관람하러 극장에 갔다가 실망하고 돌아왔다. 살제 영화는 매우 드라마틱하고 슬프기 때문에, 이탈리아 제목은 “L'eterno splendore d'una mente immacolata(영화의 원제 거의 그대로)”로 했어야 했다.

 


이하 스포일러 주의


※ 오리지널 각본의 결말부에선 미래의 나이든 클레멘타인이 조엘과 관련된 기억들을 반복적으로 삭제한 것으로 나온다. 또 나이든 조엘이 클레멘타인에게 왜 전화하지 않았냐는 전화 메시지를 남기지만 기술자들이 그 메시지를 지우는 내용도 있다. 또 기억을 지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전쟁터에서 전우의 시체를 본 군인, 어렸을 때 강간당한 여성 등)에 관한 몽타주 장면도 원래 각본에 있었다. 그리고 기억을 지웠던 메리가 과거에 미어즈왝 박사와의 불륜으로 인해 생긴 아이를 박사가 유산시키도록 한 걸 알게 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85 Lv. 3047270/3100000P


익스트림무비 스탭 일동

영화 관련 보도자료는 cbtblue@naver.com 으로 보내주세요.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14

  • 카메라
    카메라
  • UY
    UY

댓글 8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기차 장면 유심히 봐야 겠네요.공드리 감독이랑 짐 캐리가 엄청 부딪혔다고 하던데,여긴 없네요.^^

00:57
15.11.10.
profile image 2등
우와 조엘이 무의식 상태일 때 두 사람이 속옷차림으로 춤을 췄던게 애드립이었군요 ㅎㅎ 알고 보면 더욱 재밌을 이야기들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01:31
15.11.10.
포인트팡팡녀!
키위
축하해~! 키위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01:31
15.11.10.
profile image
감독도 배우도 대단하네요. 마지막은 없는게 어울리네요 ㅎ
09:17
15.11.10.
포인트팡팡녀!
Anotherblue
축하해~! Anotherblue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09:17
15.11.10.
profile image
움직이는 기차에서 찍었다니까 인상깊네요. 이터널 선샤인은 비하인드 스토리도 영화같아요 ㅋㅋㅌㅋ

잘읽었습니다 !!
22:13
15.11.11.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내가 좀비?]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6 익무노예 익무노예 24.10.04.13:23 5080
HOT 2023년 기준 일본 OTT 이용률 순위 정보가 있었네요 2 중복걸리려나 8시간 전23:43 778
HOT 2024년 10월 13일 국내 박스오피스 2 golgo golgo 7시간 전00:00 1171
HOT 글래디에이터 2 특별관 포스터 1 오래구워 8시간 전23:20 818
HOT 한강 노벨상 수상…영화 [채식주의자] 재조명·[소년이 온다] ... 2 시작 시작 10시간 전21:33 1526
HOT 송승헌, 조여정 주연 < 히든페이스 > 11월 20일 개봉 3 전단쟁이 10시간 전21:25 2329
HOT 치즈 핫도그 먹는 칸나 1 카란 카란 11시간 전20:51 1489
HOT 북미 극장가 광대들의 대결 4 시작 시작 13시간 전18:13 1903
HOT ‘테리파이어 3‘ 홍보근황 / 극장 관객 경고문구 5 NeoSun NeoSun 14시간 전17:41 1699
HOT 개인적으로 리들리스콧 3대 걸작 10 Sonatine Sonatine 14시간 전17:19 2772
HOT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닥터 둠, MCU에서 단발성 등장에 그... 6 카란 카란 15시간 전16:45 3573
HOT '테리파이어: 더 아트케이드' 게임 출시 예정 4 카란 카란 16시간 전15:50 968
HOT "한국은 노벨문학상 못 타"… 유태오, 한강 수상에... 4 시작 시작 16시간 전15:32 4106
HOT [4K 60p] 보통의 가족 개봉전 무대인사(241012) + 감독님, ... 6 동네청년 동네청년 17시간 전14:26 935
HOT 너의색 - 그림체 작화에 반하다 6 진지미 17시간 전14:05 872
HOT (*영화 내용 언급) <테리파이어 3> 감독, 히치콕 오마... 9 카란 카란 19시간 전12:54 1373
HOT [조커 폴리아되] 보기드문 폭망 속편 3관왕 6 시작 시작 19시간 전12:48 3004
HOT '단다단' 넷플릭스 한국 7위 & 넷플릭스 일본... 1 하드보일드느와르 19시간 전12:22 1314
HOT [파묘] 4K UHD 블루레이 리뷰 11 kathryn.hailee 20시간 전11:50 1518
HOT 더니 빌뇌브 감독, 무성영화 제작 원한다 - 상세기사 2 NeoSun NeoSun 20시간 전11:45 1093
HOT ‘레디 오어 낫 2‘ 공식 제작 진행중 3 NeoSun NeoSun 20시간 전11:33 1503
1154117
image
e260 e260 18분 전07:37 60
1154116
image
e260 e260 19분 전07:36 86
1154115
image
e260 e260 19분 전07:36 62
1154114
image
e260 e260 20분 전07:35 66
1154113
image
e260 e260 20분 전07:35 51
1154112
image
판자 1시간 전06:29 142
1154111
image
판자 2시간 전05:37 186
1154110
image
판자 2시간 전05:08 152
1154109
image
판자 2시간 전04:59 140
1154108
image
판자 2시간 전04:57 174
1154107
image
판자 3시간 전04:55 208
1154106
image
판자 3시간 전04:54 120
1154105
image
해변의캎흐카 4시간 전02:57 356
1154104
image
BillEvans 7시간 전00:03 244
1154103
image
golgo golgo 7시간 전00:00 1171
1154102
image
중복걸리려나 8시간 전23:43 778
1154101
image
잭슨 잭슨 8시간 전23:26 870
1154100
image
오래구워 8시간 전23:20 818
1154099
normal
hera7067 hera7067 8시간 전23:07 411
1154098
image
NeoSun NeoSun 9시간 전22:32 923
1154097
image
시작 시작 10시간 전21:33 1526
1154096
image
전단쟁이 10시간 전21:25 2329
1154095
image
초우 10시간 전21:14 696
1154094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10시간 전21:03 528
1154093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10시간 전20:59 415
1154092
image
e260 e260 10시간 전20:56 306
1154091
image
e260 e260 10시간 전20:56 580
1154090
image
e260 e260 11시간 전20:55 388
1154089
image
카란 카란 11시간 전20:51 1489
1154088
image
golgo golgo 11시간 전20:41 243
1154087
normal
카스미팬S 12시간 전19:53 508
1154086
image
NeoSun NeoSun 12시간 전19:51 673
1154085
image
NeoSun NeoSun 12시간 전19:50 770
1154084
image
golgo golgo 12시간 전19:39 855
1154083
image
시작 시작 13시간 전18:13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