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여름 한국 영화 Big 4에 대한 주관적 평.
1. '외계+인: 1부' So So
- 그간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소재와 눈부신 시각효과 기술력이 볼거리를 갖추었다는 점에서는 높은 평가를 주고 싶으나 중구난방의 이야기 전개와 과욕에 가까운 개그 욕심에서는 낮은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 장점과 단점이 너무나도 명확하여 So So로 평하고 싶습니다.
2. '한산: 용의 출현' Good
- 전작 '명량'에서 비판을 받았던 지점들을 수용하여 감정을 소모하는 신파가 아니라 이순신과 와키자카 야스하루의 지략 대결을 위주로 한 초반부와 중반부의 빌드업을 훌륭하게 쌓아서 후반부의 한산도 대첩의 카타르시스를 극대화하였습니다.
- 전작보다 발전한 연출력과 박해일 배우의 조용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이순신 장군 연기와 거북선의 압도적인 비주얼 등의 장점이 돋보여서 Good으로 평하고 싶습니다.
3. '비상선언' 초반/중반 Good, 후반 Bad
- 초반부와 중반부에서는 항공 재난 장르물에 충실하여 위기 상황을 긴박하게 잘 표현하였으나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무리수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연출로 인하여 결과적으로는 망가져버린 영화였습니다.
- 영화 전체를 폄하하기에는 초반부와 중반부가 잘 나와서 초반/중반은 Good으로, 후반은 Bad로 평하고 싶습니다.
4. '헌트' Good
- 두 남자의 팽팽한 긴장감과 대립을 박진감 있게 그리며 첩보 액션 스릴러 장르에 충실한 영화였습니다.
- 신인감독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이정재 감독의 연출력과 마치 마이클 만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미친듯한 총격전 장면과 군더더기가 없는 깔끔한 시나리오 등으로 Good으로 평하고 싶습니다.
추천인 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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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배우는 좀 아깝지만, 이제 감독으로 진로를 바꿨으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