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상영관 의자는 제대로 세척하는거 맞죠?

몇년전에 CGV에 영화를 보러갔다가 우연히 본 알바생의 행동 하나 때문에 그때의 찝찝함을 지금까지도 버리지 못하고 있네요 ^^
본편이 끝나고, 엔딩크레딧까지 감상하려고 자리에 계속 남아있었는데
알바생이 그냥 무시하고 청소를 하러 들어오더군요.
그런데 의자에 떨어진 각종 부스러기를 손으로 청소하는게 아니고
바닦을 쓸던 빗자루를 이용해서 그대로 의자도 쓸더군요 ^^;;
바닥용, 의자용으로 빗자루가 나뉘어진것이 아니라 공용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식겁했습니다.
알바생의 모습을 보고 당황해서, 괜히 제가 앉았던 의자도 한번 쳐다보게 되더군요...
저런 일을 겪은 뒤로는 항상 의자에 앉기 전에 의자를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관객이 전부 퇴장한 상영관의 청소는, 관객의 입장에서 어떻게 확인을 할 수가 없으니...
지금도 저렇게 비양심적으로 청소하는 알바생이 있진 않을지 걱정되네요.
왠지 화장실 변기보다 상영관 의자에 세균이 훨씬 많을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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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닐껄요 ㅋㅋ
어떤 프로에서 오래된 상영관 좌석을 터는 장면을 봤는데 먼지모래가 끝없이 쏟아지던..
청결도만큼은 가죽시트를 사용하는 메가박스가 절대우위에 있는것 같네요.
직물시트인 대다수의 상영관은 처음엔 몰라도 갈수록 더러워지니...

제대로 안 할듯요 ㅜㅜ

그런거 생각하면 극장 못가지요....
아마 유명 프렌차이즈 커피숍 쿠션이나 소파들도
극장 의자 못지 않을 겁니다...

그걸 세탁한다구요? 그런 생각 한 번도 못해봤네요... 세탁할 리가... 쓸어주면 다행 ㄷㄷㄷ

전 의자 바닥보다 사실 머리 닿는 부분이 엄청 신경쓰여요.-_-;;;;;그렇다고 기대지 않고 보기는 힘들고..


진드기가 득실둑실할겁니다.
피부각질이 수북하구요.
주기적으로 언론에서도 지적하지만
그런데도 위생엔 거의 관심이 없죠.
그런 이유로 관객이 줄지 않으니까요.
관객들이 단체행동을 보여줘야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으니까요.

진드기 득실득실 장난 아니죠.. 메가박스가 그래서 좋은데 아이맥스가 CGV에만 있어서..ㅠ


대략 20~30분의 시간이 있는데 시작 10분전에는 입장을 또 받아야하니 실질적 청소 시간 10~20분이 있지요 ㅋㅋ
친구따라서 극장청소하는 알바한 적 있었는데
정말 청소하면서 본 말도 안되는 것들을 다 적기엔 너무 많네요.
좌석만 간략하게 말하면 대충닦고 끝내는 정도에요.
청소하려고 영화관에 불 다 켜면 오만얼룩다 보이구요,
닦을 때 중요한 건 청결이 아니라 스피드..;
청소해본 뒤로는 되도록 쿠션보다는 가죽시트 있는 극장으로만 가려하고 있습니다//
쿠션은 정말 더러워요.


여름엔 극장 갈 때 입는 옷 모두 물빨래 가능한 옷으로 입고 다녀오고 바로 샤워해요. 가렵더라구요.

제가 본장면은.. 알바생들은.. 손으로만 큰 쓰레기만 줄마다 들어가서 줍고..
청소복장? 입은분들이 빠르게 바닥만 쓸던데요..
헉 찝찝하네요 ㅠㅠ 더러울 것 같단 생각은 했지만
바닥쓸던걸 좌석에다가 하다니 저건 아닌데 ㄷㄷ

아.........메가박스를 더욱더 이용해야겠어요....모든 극장이 가죽시트로 바꿔줬으면 좋겠어요 정말로..ㅜ_ㅠ

잠깐 극장에서 아르바이트 한 적 있는데, 상영관 청소는 진짜 스피드만 중요합니다. 다음 영화 관객들 입장 전까지 청소하려면 정말 바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것만 치우기에도 벅찹니다. 관객들이 놓고간 쓰레기들 위주로 치우고요, 가끔 정말 바쁘거나 정신없을 때 자잘한 쓰레기는 그냥 좌석 밑으로 밀어버리기도 합니다. 좌석 세척은... 적어도 제가 일하는 동안에는 들어본 적이 없네요; 영업시간 내에는 할 수가 없는데, 마감조였지만 끝나고 세척한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어요ㅠㅠ 다른 곳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일했던 곳은 그랬네요. 으.
지금 이렇게 곱씹어보니 엄청 찝찝하긴 한데, 저는 그냥 모르는 척 영화만 보고 나옵니다. 생각하면 영화에 집중 못 할 것 같아요;

세척은 무슨.......대중이 다수 이용하는 곳에서 그런 기대는 안하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지하철을 비롯한 백화점 마트에서 에스컬레이터 탈때 손잡이........잡지 마세요. 이거야 말로 세균의 온상.
버스나 지하철 손잡이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저런 걱정이 되신다면 밖으로 나가지 말고 집에만 있어야죠.
온 세상이 세균 투성이인걸요. 위생은 각자 개인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저도 이런 현실이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지요.
대중 시설 이용한 후에는 손발 깨끗이 닦고 집에 오면 샤워 하고 아니면 소독제 사서 뿌리시는게 맞습니다.
참고로 영화 [플랜맨] 보세요. 정재영이 하는대로 하면 위생은 해결........^^

몇 년 전이긴 하지만 뉴스에 나왔었어요.
영화관 의자가 화장실보다 더럽다고.
세균이 화장실의 몇배라고 했었고
영화관에 다녀온후 입었던 옷은 반드시 세탁하는 것이 좋다고 보도됐던 것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뭐 더럽다고 극장에 안 갈 수는 없고 저는 그냥 극장 다녀오면 그 날 입은 옷은 반드시 세탁해요.

불을 다켰을때 뒷자리에서 보면 양 옆 스피커 위에 두껍게 쌓여있는 뽀얀 먼지.
두달에 한번만 청소해도 저렇진 않겠다. 의자도 문제 환기도 문제.

유독 요즘 씨집가면 소파 상태가 엉망인게 눈에 자주 띄어요 ㅠ
이건 컴플레인 걸어도 할말이 없겠네요-_-;;


더럽다 더럽다는 알고 있었는데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ㅠㅠ.
어제도 왕십리CGV 시사영화 보고 왔는데 좌석도 곳곳이 찢어져있고 구멍이 숭숭난 좌석들 가죽으로 교체를 하던지.
그래서 어제 영화보면서 기침이 났군요..

저도 바닥만 쓰는걸로 알고 있어요...극장의자 엄청 더럽겠죠...ㅠ

청소가 안되니 방법은 관객들이라도 청결하게 이용합시다. 제발 먹지 좀 말고 ㅋㅋ

극장 갔다오면 옷은 곧바로 갈아입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