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gv 후기 (+엠마돌님 나눔)
이번 자리를 마련해주신 익스트림무비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지인과 함께 볼 수 있도록 나눔주신 엠마돌님께도 감사드려요~
먼저 짧지만 영화를 본 첫 인상은 역시 강렬한 액션과 그 수위가 인상적이였습니다.
평소에 액션이나 공포, 스릴러 등등 다양한 장르를 겁없이 보는편이긴 한데도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그런가 '오....?' 정도의 놀라움은 있었던것 같아요ㅋㅋ
감상한 전체 영상 중 3/4이상을 내내 사람을 베어버리고 있던 카터의 모습...
제가 모든 영화 중에 가장 많이 봤다고 할 수 있는 영화가 '아저씨'인데 그 중 다들 아아실만한 하이라이트 액션 씬을 가장 좋아해요
카터를 보면서 그 장면이 바로 떠오르더라구요
내용을 아직 다 알지못하기에 극중 카터와 똑같이 '저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인가...'하고 어리둥절한 채로 보고있긴했지만
액션씬만큼은 그정도의 통쾌함이 담겨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또 인상깊었던 것은 카메라의 구도인데요
영화 초반에 드론으로 비틀비틀 어지럽게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때 뭔가 스산한 분위기와 함께 몰입이 확 되었던 것 같아요.
(이거 스크린이 아니라 집에서 보면 이 느낌이 안 날 것 같아 아쉽네요 ㅠㅠ)
또 시야를 따라 쭉 하나로 이어지는 무빙을 마냥 신기해하면서 보고있었는데
익무 회원님들 몇분께서 게임 구도처럼 느껴졌다고 하신 분들이 있어서 놀랐어요.
저는 게임엔 전혀 관심이 없어서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게임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더 몰입감 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gv 특성상 촬영 중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 위주로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
듣기만 해도 정말 어렵고 힘든 촬영 중에도 현장 분위기가 참 좋았구나를 알 수 있었어요
저는 이런 협업에서는 분위기가 결과물에 영향을 크게 끼친다고 생각하거든요
정말 완성도있는 영화가 나올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이 외에도 자꾸 어린시절로 추억여행을 떠나시는 감독님이나..ㅋㅋ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다크맨님을 바라보시는 주원배우님이나..
생각나는 것들이 많은데 글에 다 담을수가 없어 아쉽네요
8월 5일 카터 대박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