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시스트: 더 바티칸> 속편 결정

러셀 크로우 주연의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2023)의 속편 영화 제작이 결정되었음을 제작자 제프리 카츠가 X를 통해 발표했다.

실존 인물인 엑소시스트 가브리엘레 아모르트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한 공포 영화로, 1,800만 달러 정도의 예산으로 전 세계 누적 7,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대히트를 기록했다.

속편에 대해서는 영화 개봉 직후부터 기획이 초기 단계에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인터넷 상에서도 열망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는데, 드디어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1편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카츠는 극중 장면의 GIF 이미지와 함께 “공식적으로 실현되었습니다!”라며 라고 속편 제작 결정을 보고했다. 팬들에게 “여러분들이 이뤄낸 것입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람브레타에 휘발유를 보충하고 달릴 준비를 해두세요”라고 예고했다. 람브레타는 극 중 아모르트 신부가 타는 스쿠터를 뜻한다.

얼마 전, 주연인 크로우도 속편 제작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 속편 제작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크로우는 “지금 협의 중”이라고 답했는데, 곧바로 공개되는 모양새가 되었다.

덧붙여 크로우에 따르면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은 3부작 구상이 존재한다고 한다. 속편도 성공하면 3부작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후속작을 기대해 보자.

(출처: 일본 THE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