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2] GV에서 나왔던 몇가지 새로운 떡밥들
저번 다크맨님의 첫번째 GV가 너무 알차고 좋았어서 이번에도 다녀왔습니다!
(비록 몇몇 빌런들이 있긴 했으나) 반가운 감독님과 더불어 새롭게 서은수 배우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서은수 배우가 참석한 만큼 유니언이라는 존재와 장과 조현의 숨겨진 서사 등에 대한 떡밥도 꽤나 많이 풀려서 재밌었습니다 ㅎㅎ
녹음해온것 들어보면서 몇가지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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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현의 과거와 장과의 관계
(서은수 배우님이 들은 전사와 캐릭터에 대해 본인이 생각한 부분들)
- 조현과 미스터최(박희순), 장(이종석)은 같은 부대에 있었고,구자윤이 있던 그 부대를 지키는 군인이었다
- 어떤 사건이 일어나서 조현과 장과 완전히 틀어지게 되는 계기가 됨
- 그 전까지는 조현은 정말 그의 모든 것을 바칠 정도로 장을 너무 따르던 사이였는데 그날 이후부터 백총괄 라인으로 갈아타게 됨
- 조현과 장과의 그런 사이를 생각해 보면 약간 애증 관계인 것 같음. 되게 싫어하는 것 같으면서도 급할 때는 장의 번호를 외운 번호를 그대로 바로 전화하는 걸 보면 약간 둘 사이만의 뭔가가 있지 않을까 ..
- 미스터최와 조현은 같은 분류이지만 터최 보다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함
- 초 인간주의자들한테 뭔가 상처도 많이 받고 거기서 오는 분노가 되게 많은 것 같은 캐릭터로 생각함. 그 사람들한테는 되게 냉정하고 그냥 머리를 쏴 죽일 만큼 냉철한 모습을 보이지만 톰이나 다른 민간인들은 절대 건들지 않는다는 사명감이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
(박훈정 감독님 답변)
- 장과 조현 둘 사이의 관계는 남녀 관계는 아님
- 원래 조현이라는 캐릭터는 군인이기는 한데 굉장히 소심하고 내성적인 조용한 군인으로 설정되어 있었음
- 유일하게 군에서 부대에서 따르던 상관이 장이라는 인물
- 장이라는 인물은 사실 모든 부대원들이 굉장히 존경하고 따르던 인물이었음
- 그러나 10년 전 자기의 부하들을 죽게 만들 수밖에 없었던 어떤 사건이 있었고 그 사건 때 조현하고 틀어짐
- 근데 조현이라는 캐릭터가 한 가지 착각하고 있는게 있는데 백총괄과 장 하고의 관계
- 장이 자기 부하들을 다 잃을 때 유일하게 살렸던 부하가 조현
- 그러나 조현은 그게 백총괄이 살렸다고 생각하고 있음
- 10년 전 '그 사건' : 본사 차원에서 1세대를 전부 폐기하라고 내려왔던 그 시점이고 구자윤 탈출과 관련된 일
2. 유니언에 대해
- 유니언이라는 존재는 만들어진 존재. 하프
- 오리지널인 초인간들(검은핏줄, 장)의 피가 섞인 복제품과 마녀의 엄마의 피가 섞인 복제품 으로 나눌 수 있음
- 현재 인간들이 인류가 가지고 있는 뭔가를 극복하고자, 벗어나고자 하기 위해서 원류(오리지널)들에 뭔가를 섞기 시작하면서 탄생하게 됨
- 인간이지만 인간보다 월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원류들 보다는 강하지 않기 때문에 무기 등으로 본인들의 핸디캡을 극복하려고 함
- 미스터최는 프로토 타입으로 0세대 개념. 구자윤 세대가 1세대.
3. 자윤과 소녀 능력치의 한계는?
- 일단 굉장히 편안하게 서서 그런 표정으로 공격을 받아내고 흡수하고 하는 그 소녀의 모습은 3편에서는 없을 것
- 일전에도 이야기한 것처럼 소녀나 자윤이는 아직도 성장을 해야되는 성장 캐릭터
- 이들보다 강한 캐릭터들은 이미 2편에서도 나왔었고, 그리고 확실하게 아주 끝판왕도 나왔음
-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더 성장해야 함
4. 빨간약과 초록약의 차이
- 빨간약 : 초인간(검은핏줄, 장) 쪽의 혈청이 들어간 약
- 초록약 : 자윤엄마 쪽 혈청이 들어간 약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워너와 뉴의 지리한(...ㅋㅋ) 협상이 필요하겠지만
꼭 마녀3도 너무 늦지 않게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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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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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가서 아쉬웠는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네요
오히려 더 무서운 사람일수도... ㅎㄷㄷ
그 분들 아닐까요ㅎ
데미지를 크게 입은 상태에서 토우들을 부린 건가요? ㅎㄷㄷ
개인적으로 장과 조현의 이야기를 마녀3에서 다루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할거 같은데 따로 단독영화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