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2🔮 시사회 솔직후기(스포)
익무덕분에 또 한번 개봉전 시사회라는 짜릿함을 느끼고 왔습니다!! 게다가 무대인사까지!!
바글바글한 용산에 있으니 그냥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ㅎㅎ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
<호>😊
👉 한국영화에서는 여전히 낯설고 신박한 스피디한 액션. 앞쪽자리였어서 그런가 자꾸 주인공을 놓칠정도로ㅋㅋㅋㅋ 빠른 스피드와 활공을 보여줬어요. 스피드가 더해짐에 따라 초인들의 능력이 대단하다는걸 더욱 알 수 있었어요.
👉 신예배우의 분위기. 1편에서 김다미가 발견되었다면 2편에서는 신시아가 이어받네요. 대사가 중반부터 나오는데 그 전까지 표정만으로 분위기 압도..👏
👉 넓어진 세계관. 3편을 자동으로 기대하게 만드네요! 단순히 세계관 소개가 아니라 뭔가 뒷배경과 그 이야기들을 궁금하게 만드는, 빠져들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불호>😭
👉 오글거리는 대사와 연기. 전편의 대사 분위기가 거의 똑같이 이어지네요. 이렇게 밀고 나가려는건지..! 그래도 앞으로 한국배우의 영어 연기는 코칭을 따로 해서 자연스럽게 했으면 좋겠습니다ㅜㅜ. 대사로 포스와 오글거림의 경계를 왔다갔다 하네요.
👉 화려했지만 와닿지 않는 액션. 전편은 비현실적이면서도 강렬함, 투박함이 느껴졌는데 이번 2는 '초인'임을 더 부각하려는건지 의외로 액션이 와닿지 않았어요. 마치 반도의 카레이싱을 보는것처럼 게임같기도 하고..? 그런 생각.. you know.
👉 세계관 확장은 좋지만 그에 따라오는 지루함. 이야기가 많을 수록 제작자들은 영화시간에 대한 한계가 크게 느껴졌을텐데요. 스토리 구성에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제일 좋은건 1편의 등장인물과 배경에서 출발하는 거겠지만 그게 힘들다면.. 많은 이야기를 과감하게 골라서 쳐내거나 효과적으로 축약하는게 필요하지 않았나 싶어요!
👉 제일 큰건 김다미의 부재..ㅜ 제작사 간의 협의 문제로 스토리가 변경되고 주인공이 교체되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더 아쉬움이 남네요ㅜㅜ 제가 원한 마녀2는 구자윤의 폭주+기업의 비밀을 파헤치는 여정 등이었는데 말이죠.
🔮<총평>🔮
써놓고 보니 호이면서 불호로 다가오는 점들이 있네요. 저도 복잡합니다..ㅋㅋㅋㅋ
기대 안한 마녀1은 정말 좋았고
기대 만땅 마녀2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영화에 신선함을 이어주는 속편인건 확실하네요. 꼭 3편에서는 더욱 강렬한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나왔을때 살도 찌고 쫌더 어른스러워져서 안어울리더라고여..좀 관리가 되어야 될듯
싶은...전 취저 당해서 3편도 기다릴꺼 같네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