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팝콘을 먹는 것에 큰 거부감은 없지만
상영시간 내내 배경음악이 단 하나도 없는 아트 영화라면 본인 스스로 좀 인지하고 자제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방금 <매스>를 보고왔는데
정말 정적이고 인물들의 말소리 외엔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 영화라서 그런지,
주변인의 아그작거리는 팝콘 먹는 소리가 굉장히 잘 들리더군요.
심지어 얼마나 배가 고프셨는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까지 아그작 거리시는 것을 보면서
이 사람은 영화를 보러온건지 식사를 하러온건지 의심스러웠습니다...
<범죄도시 2>같은 영화는 상영관 가득 왁자지껄한 그런 분위기가 오히려 좋았는데, 코로나가 완화되고 아트 영화는 좋은 환경에서 보기 더욱 어려워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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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금요일 모 영화 GV 때,
상영관도 작은 극장 이었는데.
팝콘통 휘적휘적, 와그작, 팝콘 먹고는 손 위로 쭉 뻗어서 탁탁 털기 하던 관객도 있었습니다.
자리도 게스트와 가까운 앞 열서
앞에 게스트들도 다 보는 상황서 그러고 팝콘 먹는 관객도 참...
심지어 자리도 뒷열서 영화 끝나고 앞열로 옮겨 오던...
기본 상식이 없는 사람 같았어요..
참 애매한것같네요 ㅠ 그냥 영화자체에만 몰두하고싶은분들과 어떠한 한 분위기?여가생활?로 오신분들과 한 공간에 있으니...둘다 목적이다른것 뿐인데.. 그냥 팝콘먹으며 보고싶은분들도 (관크제외) 괜히 눈치보이고 ..
취식가능관과 비 취식관 나눠놨으면..
저도 매스 볼 때 뭐 먹는 사람 있어서 초반엔 좀 거슬리더라구요 :( 이런 영화는 취식 안 되는 곳에서 봐야하나 싶어요ㅠ
예전에 아트관 운영이 적자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제가 극장들 수익구조는 잘 모르지만 아트관+취식금지+기타 여러 컨셉들
모으면 어떻게 신박한 수익모델 하나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근데 그걸 의식한다고 해도 입장전에 이 영화의 상영시간 내내 배경음악이 없는지를 체크하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맞아요. 먹는 건 자유지만 좀 그렇게 느껴지죠.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2편 개봉 당시에도 취식가능이었던가,
아무튼 1편인지 2편인지 불만글을 여기저기서 본 기억도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