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분기 글로벌 OTT 시장 점유율
올해 1분기(1월~3월) 글로벌 OTT 시장 점유율입니다.
출처: 파라마운트도 온다, 글로벌 OTT '한국대전'
https://news.v.daum.net/v/20220506000445138
넷플릭스가 45.2%로 거의 과반에 가까운 점유율로 여전히 1위이며 그 뒤를 이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11.4%), 디즈니플러스(8.8%), HBO맥스(6.7%), 애플TV플러스(6.0%) 순입니다. 파라마운트 플러스는 이제 글로벌 진출 예정이므로 당연히 점유율은 낮을 수밖에 없고, 나머지 12.4%는 세계 각 지역의 OTT들일 듯하군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한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에선 직접 진출을 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가입 및 시청이 가능하도록 글로벌 오픈을 한 상황입니다. 몇몇 주력 지역에서만 마케팅을 활발히 하는 중이고 수지타산이 맞지 않다 싶은 지역은 그냥 방임하는 수준이라 점유율이 낮을 수밖에 없을 듯하고요. 이에 비해 디즈니플러스는 주력 국가엔 대부분 진출했지만 의외로 점유율이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도 미치지 못하네요. 애플TV플러스 역시 마찬가지로 전세계 거의 모든 지역에서 서비스 오픈을 했으나 이용률이 저조한 상황이고요.
그에 비해 몇몇 국가에서만 여전히 서비스 중인 HBO맥스는 진출 국가에 비해 점유율이 꽤나 높은 편입니다. 즉 진출한 국가에서만큼은 확실히 이름값을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한때 '미드'라고 한다면 HBO를 떠올릴 만큼 인지도뿐만 아니라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들의 신뢰도 또한 검증된 업체죠. 일일이 타이틀을 언급할 필요없이 HBO 콘텐츠들은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려왔습니다. 콘텐츠의 성격 또한 특정 계층이나 특정 연령, 특정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아 보편적인 인기를 얻을 만한 서비스이기도 하죠.
그런 점에서 HBO맥스가 한국에 진출할 경우 OTT 시장에 끼치는 파급력은 상당할 듯합니다. 어쩌면 디즈니플러스보다 더 큰 지지를 얻을 수 있겠고요. OTT 시장은 극장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극장에선 가족 및 연인, 친구, 직장 동료, 지인들과 함께 별 이견없이 단체 관람용으로 디즈니 영화를 선택할 수 있다면 HBO맥스는 가정내에서 개인이 별 고민없이 선택할 만한 서비스임엔 분명하거든요.
HBO맥스도 파라마운트 플러스처럼 국내 진출시 국내 OTT 업체와 제휴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직접 진출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플랫폼 퀄리티 차이가 있으니까요. 4K+돌비비전+돌비 애트모스 등을 기대하려면 직접 진출해야만 가능합니다. 웨이브라든가 기타 다른 플랫폼에 얹혀셔 들어온다면 화질이든 음질이든 떨어질 수밖에 없을 우려가 상당해요.
HBO맥스가 국내 진출 시기를 계속 뒤로 미루는 느낌이 있는데 굳이 그렇게 몸사릴 필요가 있을까요? 지금 바로 들어와도 국내 이용자를 빠르게 끌어모을 텐데 말입니다. 저자세 신중모드는 당장 버리라고 조언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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