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FIS) 진 찰스 섬 + 이카로스

루이지애나 남쪽섬인 진 찰스섬은 발전소 건설로 해수면이 높아진데다 태풍과 홍수의

직격탄을 맞는 곳으로 2년 뒤면 완전히 가라앉을 거라고 합니다.9분 여의 짧은 단편이지만

섬의 아름다운 풍광과 차마 섬을 떠나지 못하는 주민들의 모습은 완전히 손 놓고 있는 정부의

대처와 더불어 기록 필름으로 영원히 남겠지요.

아마존 구역엔 치료 주술사란 직업이 있다고 합니다.말그대로 주술로 치료를 한다는 것 같은데,주술사가

되기 위해선 3개월 동안 아야와스카란 나무 껍질과 잎을 우려낸 물을 마시고 극도로 금욕적인 생활을

해야만 하죠.아마도 환각적인 작용을 하는 약이겠지만 보다보면 문명인의 눈으로 이들을 재단하는게

얼마나 얄팍한 짓인지 깨닫게 됩니다.일상 생활을 영위하면서 경건하게 준비를 하는 모습들을 보면요.

게다가 말그대로 별이 쏟아질 것 같은 아마존의 밤하늘이라던가 신비스런 자연의 모습은 혼령들이

돌아다녀도 믿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죠.이카로스란 이 주술사들의 자신만의 노래라고 하는데,

다큐 내내 이 노래들이 나오는데,꼭 우리나라의 이어도 사나같은 느낌의 노래들이라 정겹더군요.

의외의 발견인 다큐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