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폴리 아 되 재밌게 봤습니다(약스포
글이 두서 없습니다ㅈㅅ
조커1을 보고 가라고 덧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ㅎㅎ 이해가 훨씬 잘 됐습니다.
일단 저는 뮤지컬 영화를 좋아한다는 전제를 깔고 갑니다. 뮤지컬 영화적으로는 전혀 어색하지 않았어요.
1편에서는 공중보건의 중요성을 보여줬고, 2편에서는 정신질환자가 단약을 하면 얼마나 해로운지 보여주었네요.
1편이나 2편이나 이런 표정으로 봤습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1편에서 예산 부족으로 약이 끊기자 사방으로 정병 발사하는 아서를 보자니 안타까웠습니다
약이 없어서인지? 총을 소지하면 안되는걸 받은건 본인이고, 아동병원에 총 가져간것도 본인이라 해고 사유에는 자기 잘못이 가장 컸지만 억까당한 척을 하는...
상담사도 말하지만 남들은 타인에게 관심이 없단다ㅠ
은행원 죽였을 땐 차라리 죽여놓고 정당방위 주장하는게 나았을거란 생각을 했습니다ㅋㅋ
2편. 사실상 약을 먹고 정신이 나아지고 있는 아서를 다시 조커로 끌어내린 건 할리퀸이었죠. 약을 끊으면 안돼...정병환자들끼리 모이게 하면 안돼... 위 짤의 연속ㅋㅋ...
약만 먹었다면 게리나 변호사 같이 아서를 온전히 봐주는 주변 인물을 알아챌 수 있었을텐데 허참 마음이 아팠네요
조커가 생산한 인물에게 숨을 거둔 건 업보 청산이라 읽혔습니다. 하지만 죽기 전에 조커 페르소나를 죽인 아서에게는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이 시리즈는 조커가 (히어로 같은게 없는)현실에 존재했을 때 가장 이상적인 경우를 보여줬다로 정리가 될 듯 합니다. 할리퀸도 조커와 비슷하게 생을 마감할것 같아요.
물론 할리퀸 마지막 법정룩은 정말 미감이 뛰어났습니다ㅎㅎ
+)나름 어머니 빼고는 백인 기득권층을 죽인걸 보면 정조준을 한 편이라 보는데 소위 약자한테 깽판치는 "인셀"들이 왜 조커에 이입을 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래서 1편을 안보고 있었어요. 쟤네들이 영화 명성에 악영향을 많이 끼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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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정싄의학 전문가분들이 보시면 위 짤처럼 느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