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마이카 간단후기 (스포)
Likeit
961 3 0
가후쿠가 자신의 모습을 끌어내는 배우 일를 그만두고 연출만 하다가 확정된 배우가 체포되고 배역을 맡아야 하는 상황이 닥쳐서야 무시해오던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는 것에서 어떤 고통은 피할 수 없고 그저 인정하고 견딜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이 보이고 가후쿠가 비슷한 아픔을 가진 미사키와 서로를 껴안는 장면에선 사람은 혼자가 아니고 온전한 자신을 받아들이고 위로가 되어줄 사람이 있을거라는 희망이 보입니다.
마지막 연극장면에서 훗날 이 고통스런 시간을 웃으며 되돌아 볼 수 있을거라는 말은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을 수 없고 후회하며 살아가야할 가후쿠에게 하기엔 근거없고 막연해 보입니다. 하지만 다시 나아갈 힘이 되어주는 따듯한 격려이기도 합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해서 상대의 대사를 큐사인 삼아서 자신의 대사를 하던 배우들이 나중에 발전해서 연기에서 무언가 일어나거 한다거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유나의 모습이 행복해보이는 것은 소통에 대해 생각할 점을 줍니다.
기대한 만큼 재밌게 봤습니다. 주인공에 몰입해서 따라갈 수 있었고 대사로 뱉지 않고도 서로 뭔가를 주고 받는 듯한 연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냐 아저씨가 비중이 큰데 미리 알아보고 봤으면 좀 더 편하게 봤을것 같습니다.
추천인 3
댓글 0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